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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octor/Movie

KINO(양철호)의 영화-브라이트, 윌 스미스는 어디까지 내려갈까

by 양철호 2018. 1. 3.

 

한때 헐리웃에서 잘 나가던 배우였다.

나쁜녀석들을 비롯해 인디펜던스 데이 등 굵직한 블럭버스터에 출연하면서, 연기는 연기, 재미면 재미까지 챙겨주는 흥행 보증수표였다. 그런데 언제부턴지 그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힘겹게 돌아왔던 그가 보여준 영화는 애프터 어스.

그때부터였는지, 아니면 이미 시작된 것인지 그는 점점 하양곡선을 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존재감마처 희미해져가고 있다.

 

영화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다.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하지만 드라마의 성공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생각보다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

이 영화 역시 넷플릭스의 투자로 만들어졌지만 영화의 윌스미스의 출연이라는 이름값과는 별개로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

 

배경은 인간, 오크, 엘프가 공존하는 세상.

각각의 세상은 중산층 인간, 고위층인 엘프, 하위층인 오크가 나눠가지고 있다.

그리고 보여지는 갈등.

오래된 전설과 마법봉을 둘러싼 갈등.

나름 참신한 배경을 가지고 출발했지만 굳이 엘프와 오크가 등장해야 하는 이야기인지는 의문이 들었다.

오히려 게임이었던 울프스 갓 어몽 어스가 훨씬 더 참신하고 기발했다.

그런 참신성이 헐리웃 영화에서는 힘겨운 것일까.

 

결국 뻔한 전개, 그다지 새로울 것 없는 영상과 구성.

마지막에 던져주는 메시지까지 모두 뻔한 내용이었다.

재미 보다는 아쉬움이 많았던 영화였다.

넷플릭스가 계속 영화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

마블이 독자적인 스트리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는 와중에 마블 히어로물과 넷플리스와의 관계가 어찌 될지 궁금해지는 시기.

과연 넷플릭스는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거듭되는 실패에도 영화에 대한 투자는 계속 이어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