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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양철호)의 이슈-조민기의 죽음, 미투가 이상해졌다. 조민기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경찰이나 검찰의 조사 자체가 두려운 것이 아니다. 셀럽들이 겪게 되는 일들은 대중의 비난과 과도한 공격이다. 그리고 그것을 유도하는 데 언론도 한몫 하고 있다. 그가 죽음을 선택한 이유는 중요하지 않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현재 의견은 양분되어 대립한다.죽음을 눈 앞에 두고도 도망쳤다느니, 피했다느니, 용서가 안 된다느니 외치는 쪽과, 죽음까지 다다른 것에 대해서 동정하는 쪽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미투를 통해서 사회 전반적인 근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도는 사라졌고, 가해자와 피해자만 남았다. 그리고 그 가해자가 유명인이고 공인이면 더욱 격렬해진다. 보수에서는 이미 정치적인 프레임으로 미투를 이용하기 시작했다.홍준표의 성추행을 미투했던 류여해는 .. 2018. 3. 12.
KINO(양철호)의 이슈-안희정. 미투 운동. 우려되는 것 미투 운동은 기본적으로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높이는 운동이다.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제대로 피해자임을 드러내지 못했던 사회적, 역사적 분위기를 뒤집는 운동이다. 어찌 보면 혁명이며, 남성 중심의 마초적 사회 분위기에 일침을 가하는 운동이기도 하다. 사회적 지위와 권력, 힘 등을 이용해 자행되는 폭력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지하던 이제까지의 분위기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외치는 아우성이다.그래서 미투 운동이 지지 받아야 하는 이유다. 사실 미투 운동이 이렇게 대대적으로 이어진 것은 최근이지만 과거에서부터 수많은 성추행, 성폭력에 대한 고발과 재판 등, 사회적 이슈는 끊임없이 이어졌다.다만, 문제는 남성 중심의 사회적 판단 기준에 의해 가해자들이 관대한 처벌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며, 피해자들을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 2018. 3. 6.
KINO(양철호)의 책-과학의 양심, 천안함을 추적하다. 지금이 기회다. 다시 천안함이 뜨겁다.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북한에서 김영철이 오는 것과 연관해 자유한국당은 전면 저지에 나섰다. 바로 김영철이 천안함 폭침의 원흉이라는 것이다. 이에 다시 책 한 권을 들춰본다. 바로 '과학의 양심, 천안함을 추적한다'이다. 2010년 3월 천안함이 서해헤서 바다에 가라앉는다. 정부는 즉각 북한의 어뢰에 의한 공격에 의해서라고 단정짓는다. 하지만 이 부분에 수많은 의문들이 제기된다. 그러나 사회는 경직되어 있었고, 다른 의견을 친북, 종북이라는 이름으로 몰아세운다. 그것이 그 당시의 분위기고, 지금도 보수는 여전히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자신과 다르면 철저하게 배척하는 자들. 자신들에게 반대하면 빨갱이라고 외치는 자들. 버지니아 대학교의 이승헌 교수는 물리학자이다. 과학자의 양심으.. 2018. 2. 28.
KINO(양철호)의 이슈-금태섭, 김어준, 미투운동 금태섭 의원이 다스뵈이다에서 김어준이 이야기 한 미투 운동에 대한 문제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다스뵈이다에서의 김어준 발언의 요지는 미투 운동을 진보 진영의 흠집내기로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는 예언이었다. 여기에 금태섭 의원은 진보진영은 성추행이나 성범죄를 저질러도 용서하자는 것이냐며 진보와 보수의 문제를 떠나서 미투 운동은 필요하고, 그런 이유로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보인다. 즉,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의미겠지.하지만 발언해야 할 대상이 잘못되지는 않은 것인지. 미투 운동이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문제다.금태섭 의원이 문제 지적은 상당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선에서의 문제제기다.여기에 김어준의 문제 제기는 상식을 뛰어넘는 보수의 비상식적이고.. 2018.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