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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의 이슈-사드 배치, 그리고 대선 주자들 경북 성주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중국의 경제, 문화 보복은 날이 갈수록 치졸해지고 있다. 한달을 앞둔 대선주자들은 사드에 대해서 말을 바꾸기도 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드에 대해서 제대로 한 번 이야기 해보자. 사드는 말 그대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이다. 즉 고고도라는 말이 갖는 의미는 대기권 외부를 이동하는 미사일을 일컫는다. 즉 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대한 방어를 말하며, 이를 미리 간파해 대기권 밖에서 요격하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대기권 밖은 아니며 대기권의 성층권과 정리층 사이에서 요격하는 것이다. 사드는 일반 미사일을 막기 위한 방어가 아니며 철저하게 핵 미사일을 막는 용도로 사용된다. 고고도방어라는 말이 높은 고도에서.. 2017. 4. 11.
KINO의 이슈-정책 선거와 네가티브 대통령 선거가 이번엔 장미대선으로 치러진다. 남은 시간은 고작 한달 정도. 공식적으로 다섯 당에서 다섯 명의 후보가 선출되어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고, 추가로 몇 명이 더 나올지는 기다려 봐야 한다. 민주당의 문재인, 국민의당의 안철수, 정의당의 심상정, 바른정당의 유승민, 자유한국당의 홍준표가 그들이다. 오늘 할 이야기는 이들 다섯 명의 개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선거를 해야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뉴스에서는 정책 선거가 실종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리고 국민들이 그런 모습에 실망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정책이 선명하지 않다는 것은 분명 문제다. 하지만 정책만 선명하면 되는 것일까? 네가티브에 국민들은 지쳤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네가티브가 판을 치는 이유는 그것이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오히.. 2017. 4. 10.
KINO의 영화-공각기동대, 전설의 시작 공각기동대는 수많은 전설의 시작과도 같은 작품이다. 오시이 마모루라는 최고 감독을 만들어내기도 했고, 작품의 세계관은 수많은 영화와 작품에 영향을 미쳤다. 인공지능, 네트워크 등에 대한 디스토피아적 설정들은 다양하게 확대 재생산되어 찾아왔다. 매트릭스가 대표적일 것이다. 이제 이 1995년산 애니메이션이 실사 영화화되어 상영된다. 쿠사나기 소령 역에 스칼렛 요한슨이 열연한다. 1995년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세계 시장에 큰 획을 그은 해이기도 하다. 물론 이 작품, 공각기동대가 그렇고, 또 하나의 작품이 나온 해이기도 하다. 바로 메모리즈.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은 아키라 이후 또 다시 그로테스크 하고 독창적인 세계관을 만들어냈다. 지금은 쉽게 접하는 스팀 펑크를 이미 이 당시 상당히 독창적인 애니메이션으.. 2017. 4. 7.
KINO의 미디어-차이아는 클라스의 차이 최근 방송의 한 면을 보면 각 경계가 무너진다는 것이다. 교양이면 교양, 예능이면 예능, 시사면 시사로 명확하게 구분되던 것이 그 경계가 모호해지고, 서로 다른 장르가 뒤섞이는 하이브리드 프로그램들이 태어난다는 것이다. 예능과 시사가 섞인 썰전이나 외부자들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시사는 물론 학문적인 교양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강의와 예능이 섞인 프로그램이 하나 등장했다. 바로 JTBC의 차이나는 클라스이다. 사람들을 모아놓고 강의를 하고 질문을 받는 과정은 일반 교양 강의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여기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교양은 주로 강의 중심이며 질문이나 자유로운 토론은 극히 부족하다. 철저하게 강의자의 역량에 의존한다. 물론 JTBC의 차이나는 클라스도 강의자의 .. 2017.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