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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양철호)의 영화-강철의 연금술사, 보지 말았어야 했다. 그렇게 일본 애니 원작 영화를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그렇게 안 보겠다고 약속했는데...... 결국 보고야 말았다.그리고 결론은 역시 허무했다.도대체 왜 자꾸 일본은 실사로 만드는 걸까? 원작의 재미와 의미, 그리고 내용은 모두 헛웃음 나오는 별 볼일 없는 영상이 되어버렸다. 강철의 연금술사는 인체연성을 통해 팔과 다리를 잃은 형과, 몸을 잃은 동생이 몸을 찾는 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가상의 세계인 아메스트리아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액션, 연금술의 세계를 보여준다. 두 주인공인 에드워드 엘릭과 알폰소 엘릭. 그리고 소꿉친구인 윈리.이름만 들어도 이들 캐릭터는 서양 캐릭터이며 원작 만화와 애니에서도 서구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걸 어설픈 그래픽과 일본 캐릭터들이 몽땅 맡아서 .. 2018. 2. 26.
KINO(양철호)의 미디어-아인, 정상은 없는 건가? 아인이라는 존재가 있다. 죽지 않는 불사의 존재. 아니 죽지 않는 것이 아니라 죽더라도 부활한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다시 재생하면서 모든 것이 회복되는 것. 마치 게임을 하다가 캐릭터가 죽으면 다시 새롭게 플레이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런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바로 아인이다. 문제는 이 아인이 존재하는 세상에 대한 세계관과 가치관에 대한 문제다. 정부와 기업은 아인을 붙잡아 연구를 한다. 하짐나 그것은 철저하기 비인도적이며 비인간적인 연구다. 심지어 무기의 개발을 위해 아인들을 끝없는 죽음으로 내몬다. 물론 이 모든 것이 비밀리에 이루어지고 정부는 사실을 은폐한다. 국민들은 어떨까? 아인을 인간취집하지 않는다. 인간으로 태어났고, 인간으로 생활하다가 죽음을 겪었다 되살아난 .. 2018. 2. 22.
KINO(양철호)의 영화-아토믹 블론드, 이 감독 기대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직전. 이중 스파이가 세계의 스파이 명단을 빼내고 그 명단을 차지하기 위해 베를린으로 스파이들이 모인다. 배우는 샤를리즈 테론, 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연을 맡았다. 그리고 감독이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다. 이 감독 작품이 기대되는 이유는 그가 바로 존윅과 존윅 리로드를 감독했기 때문이다. 롱 테이크로 찍는 액션 장면의 연출 스타일이 무척 마음에 들어 주목되는 감독이며, 이번 아토믹 블론드에도 이런 액션의 본질은 바뀌지 않았다. 본 시리즈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중국 영화처럼 수십분씩 이어지는 싸움도 아니다. 하지만 롱 테이크로 이루어진 액션은 숨이 거칠어 질 정도의 리얼함고 파워가 실감나게 연출되어 있다. 주변 사물을 이용하는 장면들도 인상적이다. 존윅을 통해 건푸라는 장르를 만들어낸 .. 2018. 2. 21.
KINO(양철호)의 영화-김기덕 감독 입 열다. 본질은 어디에. 여배우 폭행과 관련해 김기덕 감독이 입을 열었다. 영화 속에서의 모습과 자신은 다르다는 주장이었다. 물론 영화를 연출한다고, 그 영화 속에 등장하는 사람과 같은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연쇄살인범에 대한 영화를 찍었다고 감독이 연쇄살인범이겠는가. 양들의 침묵 작가는 한니발 렉터와 같은 삶을 살았겠는가. 중요한 것은 작품 안에 드러나는 메시지다. 주장하고 싶은 메시지가 바로 감독이, 작가가 말하고 싶은 바이다. 난 작품을 통해 작가의 갸치관이 고스란히 투영된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작품에 자신의 생각을 반영시키고자 한다. 그것이 상업적이든 예술적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보면 여성에 대한 생각이 어떤지 보인다. 그가 여성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의 영화에 드러난다는 말이.. 2018.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