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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14

KINO의 이슈-선거, 그리고 민주주의 드디어 내일 대선 투표가 실시된다. 사전 투표로 1000만 명이 넘게 투표를 했기에 지난 대선보다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럴 것이 이번 대선은 국민들의 힘으로 얻어낸 조기대선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국민들 역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누구를 뽑는지는 개인의 문제이다. 온갖 흑색선전에 네거티브, 색깔론이 난무했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그런 것에 현혹되지 않았다. 그리고 결코 잊지 않았을 것이다. 왜 조기대선이 이루어지는지, 어째서 대통령이 탄핵이 되었는지를. 여전히 권력을 달라고 떼쓰는 자들 중에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을 엉망으로 만든 자들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아야 하는 시간이 된 것이다. 중요한 것은 투표를 하고, 대선이 끝나고 나서도 국민들의 역할은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권력.. 2017. 5. 8.
KINO의 이슈-유승민과 바른정당의 딜레마 내 기준으로 볼때 이번 대선에서 가장 안타까운 후보 중 한 명이 유승민이다. 어찌 보면 제대로 된 보수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그가 도통 힘을 쓰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다. 보수의 표심은 오히려 안철수고 몰리고 있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초기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을 창당했을 때의 초기 인기에서 너무 빠져버렸다. 이유가 무엇일까. 국민들의 80%가 바라던 탄핵이었고, 개혁이었다. 그리고그 한 축을 바른정당이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 바른정당은 스스로 정체성 프레임을 차지하지 못했다. 정통 보수라는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서는 보수가 가져야 하는 원칙을 명확하게 알려야 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보수의 이미지는 안보와 재벌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국민들은 그러나 친재벌 이미지가 국가경.. 2017. 4. 18.
KINO의 이슈-박근혜 사면 논란 충격적은 뉴스였다. 박근혜에 대한 사면 이야기가 벌써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기가 막혔다. 자유당이나 바른정당은 뭐 그렇다고 치자. 의도야 어쨌든지간에 안철수의 입에서까지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은 솔직히 실망이 아닐 수 없다. 안철수가 한때 대선 주자로까지 올랐던 이유는 단 한가지였다. 이명박에 실망한 사람들이 최소한 안철수라면 그가 저지른 일들은 저지르지 않을 거라는 안도감이었다. 즉, 안철수가 비이성적이거나 상식적이지 않은 짓은 저지르지 않을 거라는 기대감이다. 그가 일을 잘한다거나 뛰어나서가 아니다. 그런데 그의 입에서 사면 이야기가 튀어나왔다. 우선 박근혜는 현재 조사중이다. 기소가 되지도 않았다. 재판을 받지도 않았다. 엄충한 책임 때문에 탄핵을 받았다. 그런데 벌써부터 사면? 박근혜는 자.. 2017. 4. 4.
KINO의 이슈-목표는 박근혜가 아니다 국민들은 탄핵 기각을 두려워한다. 탄핵 전 박근혜를 움직이는 것은 최순실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최순실이 아닌 다른 손이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그 움직임은 절대로 박근혜에게 유리하지 않게 돌아간다. 박근혜의 대리인들은 막말로 헌재를 모욕까지 하고 있다. 이런 행동 또한 박근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탄핵이 기각 되면 국민적 분노는 다시 쏟아져 나올 것이다. 자유당은 박근혜와 공범으로 몰리며 국민적 분노에 부딪치게 될 것이고, 이는 대선에서의 치명적인 마이너스가 된다. 지금도 상당히 불리한 대선 정국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길이다. 어떻게 보면 지금 박근혜의 탄핵을 바라는 것인지도 모른다. 박근혜를 떨궈내고 이 모든 것을 자유당이 수습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새로운 보수, 박근혜에 대한 개인적인 .. 2017.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