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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10

KINO(양철호)의 영화-파워레인저, 추억 속으로. 어릴 적 TV를 통해, 혹은 비디오 대여점의 한 켠을 장식하고 있던 프로그램이 있었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작품들. 히어로라는 것을 처음으로 인식시켜준 작품들이었다. 나의 기억에는 아이젠버그가 최초고, 바이오맨, 가면라이더, 울트라맨 등이 그렇다. 국내 작품으로는 벡터맨도 있었고 지금은 추억속의 장르라고 할 수 있는 특촬물이다. 물론 특촬물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는 여전히 왕성하게 만들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마계기사 가로라는 성인용 특촬물도 존재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특촬물에 그리 열광하지 않았으며 재미를 느끼지도 못했다. 리얼리티에 대한 집착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유독 유치한 설정과 대사 등으로 인해 손발이 오그라드는 경험을 했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헐리웃에서 특촬물인 파워레인저를 헐리웃 .. 2017. 6. 21.
KINO의 이슈-사드, 10억불, 그리고 트럼프의 본색 트럼프는 사업가다. 성공한 사업가다. 그가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어들였는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벌었을 것이라는 추측은 어렵지 않다. 그는 돈을 버는 데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여겨진다. 그가 잘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제 미국이라는 국가를 통해서 돈을 벌려 하고 있다. 그것이 개인의 돈 버는 사업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미국이라는 국가를 기업화 시켜, 미국이 돈을 버는 사업을 하게끔 만들려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국가간의 무역 조건을 재조정하고, 국가간의 거대 토목 사업을 추진한다. 무기를 통한 거래도 밀어부친다. 그 불똥이 결국 우리에게도 떨어졌다. 사드가 전격 배치되었다. 온갖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전격적인 배치였다. 대선을 불과 며칠 .. 2017. 5. 1.
KINO의 이슈-소녀상의 수난과 역사의식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얼마 전 소녀상의 입술을 혀로 핥은 게시판이 sns에 나돌더니 이번에는 일장기와 욱일기를 꽂은 대학생이 붙잡혔다. 단순히 관심종자들의 행동으로 보기에는 너무나도 철없고, 너무나도 무지한 행동이었다. 이 모든 것이 결국 제대로 된 역사의 청산을 하지 못한 결과다. 친일인사들을 광복후 처벌하지 못하고 그대로 고용하면서 생긴 결과다. 여전히 친일파들이 득세하게 된 원인이다. 올바른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 이토록 어렵게 된 원인이다. 우리 동네에는 지하철 역에 가면 출입구 뒤편에 다소곳하게 자리잡고 있다. 누군가가 모자도 씌워주고 목도리로 둘러 준 소녀상은 그렇게 서 있다. 하지만 일본은 역사의 가해자이면서 여전히 과거에 대한 반성은 커녕 자극하고, 그 당시로.. 2017. 3. 10.
KINO의 미디어 분석-일드 체인지, 정치를 바꾸려는 열망은 어디나 같다 정치를 개혁하고 바꾸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치에 대한 풍자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한 가지일 것이다. 기존의 정치가 전혀 인간적이지 않아서. 미국 드라마 웨스트 윙에 나오는 명 대사 중 "사람들이 절대로 과정을 알아서는 안 되는 것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소세지 만드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가 법을 만드는 과정이다." 그만큼 정치는 야합과 협잡이 난무하고 판을 친다. 지금 우리는 어떤가. 협잡과 야합은 고사하고 그야말로 난장판이 되었다. 오히려 더 정치적이지 못한 일로 정치가 끝장난 상황이다. 그래서 더더욱 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더욱 회자되는 것 같다. 일본 드라마 체인지는 일본의 정치 드라마다. 10부작이고 일본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기무라 타쿠야가 주인공이다. 또 춤추.. 2016.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