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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269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인물열전4. 키퍼 서덜랜드 갑자기 키퍼 서덜랜드라니? 한 물 간 배우를 왜? 라며 궁금해할 수도 있겠다. 지금은 끝나버린 미드(미국드라마) 24시의 팬이라면 좋아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블럭보스터의 주인공도 아니고, 지금 주목받은 새 얼굴도 아닌 배우를 다시 한 번 짚어주는 이유는 있다. 나에게는. 내가 키퍼 서들랜드를 맨 처음 만난 것은 다름아닌 '유혹의 선'이었다. 캐빈 베이컨, 줄리아 로버츠 등 당대 인기있는 배우들과 함께 열연을 펼치는 이 인물을 보면서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연기파 배우로 유명한 도널드 서덜랜드의 아들이었다. 이후로 그는 늘 아버지의 후광에 갇혀 지내는 듯한 인상이었다. 강한 이미지 때문인지 맡게 되는 역할도 결코 가볍지 않았다. '어퓨굿맨'에서는 몇.. 2011. 12. 14.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도덕? 도둑?적으로 완벽한 정권 오마이뉴스에서 기사를 하나 냈다. 제목은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의 쌩얼을 보여드립니다.'였다. 그리고 기사는 그야말로 이제껏 현 정권의 실세였던 자들의 도덕적 됨됨이를 짚어 보았다. 그야말로 가관이라고밖에 할 말이 없다. 제대로 딘 인물이 하나도 없을 정도다. 도대체 MB는 뭘 믿고, 아니 뭘 가지고 이런 자들이 판을 치던 정권을 도덕적으로 완벽하다고 한 걸까? 자기보단 모두 덜해먹었기 때문인가? 현 정권은 이제 1년을 남긴 시점에서 이미 레임덕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정권을 수호하고 비호하는 세력은 넘쳐난다. 여전히 무언가 받아먹을 떡고물이 남아 있거나 아니면 미처 못 받은 떡고물이 남아 있어서는 아닐까. ----------------------- 위 이미지는 오마이뉴스의 기사에서 퍼왔음을 밝힌.. 2011. 12. 13.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김제동 고발과 선거법 선거법 이야기는 이제 안 해도 될 줄 알았는데 한 분이 친절하게 김제동을 고발하면서 다시 선거법 문제를 일깨워 주셨다. 사실 김제동이 트위터에 올린 투표 인증샷과 투표 독려 행위가 선거법 위반이라고 고발된 것은 며칠이 지났다. 그런데 오늘 조선일보에 보이 고발한 인물에 대한 기사가 실려 있어 읽어보았다. 참고로 나는 뉴데일리, 데일리안 등 몇 개 빼고는 그나마 조중동 기사는 본다. 논조가 어떻게 다른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김씨라고 소개한 그는 30대 일반인이라고 했다. 어느 특정한 정당에 속하지도 않았고 지지자도 없다고 했다. 그는 법대를 졸업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법과 관련해 대법원의 판단이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어 김제동을 고발했다고 주장했다. 즉 어디까지가 선거법 위반이고 적법한 것인지 .. 2011. 12. 12.
KINO(양철호)의 책 이야기-조국현상을 말한다 이름이 강렬한 한 인물이 있다.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인 이 인물의 등장에 시민사회는 물론 야권은 나름 상당히 고무받았었다. 오세훈을 능가하는 외모, 서울대 법대 교수라는 스팩, 그리고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목소리. 그야말로 최적의 삼종세트를 갖추고 있는 인물이었다. 오세훈이 가지고 있던 강점이던 여성의 표를 가져올 수도 있는 인물이었으며, 그는 과거 사노맹 사건으로 옥고까지 치른 과거 전력이 있었다. 그야말로 어려운 시기에 등장한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인물로 평가받았다. 그에 대한 평가는 물론 새로운 분석이 쏟아져나온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그런 기대감에 부응하듯 조국 교수는 책을 한 권 냈다. 바로 '진보집권플랜'. 하지만 이후에 그의 이미지는 조금씩 조금씩 그 존재감을 감추더니 이제는.. 2011.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