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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디자이너234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국립박물관에서의 미친짓 역사학자 전우용씨 전시실 만찬을 두고 “미친 짓” 트위터 등에서 “어디 식사할 데 없어서” 비판 쇄도 “박물관은 어둠침침합니다. 빛조차 유물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온도, 습도, 냄새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박물관 전시실에서 국보급 문화재들을 늘어놓고 만찬을 하겠다고 하면, 그가 누구든 ‘미친 사람’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서울시문화재위원이자 역사학자인 전우용씨는 28일 트위터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씨가 지난 26일 핵안보정상회의에 각국 정상 배우자들을 위한 만찬을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에서 개최한 것을 두고 “미친 짓”이라며 질타했다. 전씨는 이어 “국립박물관 만찬에 참여한 어느 ‘후진국’ 정상 부인이 자기 나라에 돌아가 똑같은 짓을 하려 할지도 모릅니다”라며 “그 나라.. 2012. 3. 28.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삼성의 본모습 삼성카드가 미국계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에 낮은 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에 반발해온 자영업자 단체 등에 거짓 내용의 공문을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카드는 파문이 일자 문제의 내용을 삭제한 공문을 다시 보냈지만 없는 사실까지 동원해 자영업자 단체 등을 겁박하려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 유권자시민행동은 최근 삼성카드가 코스트코에 0.7%의 수수료를 적용하는 것은 특혜라며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지 않을 경우 4월1일부터 삼성카드 결제 거부 운동을 벌이겠다고 압박해왔다. 코스트코가 단독 가맹점이라는 이유로 삼성카드가 적용하는 0.7%의 수수료율이 일반적인 유통업체 수수료율 1.5~2%에 비해 턱없이 낮아 부당한 특혜 사례로 지목된 때문이다. 삼성카드는 이에 지난.. 2012. 3. 28.
KINO(양철호)의 세계의 미스테리-거미가 점령한 마을 마치 거미들이 세상을 지배한 것 같다. 인간들을 쫓아내고 말이다. 곤충의 세상. 문득 곤충들이 진정 지구의 지배자라는 글을 어디선가 읽었던 것만 같다. 개체 수가 가장 많은 개미. 외계인이 지구에서 가장 번성한 종족과 연락을 취하려 한다면 그 대상은 바로 개미가 될 것이라고. 위의 사진들은 호주에서 실제 벌어진 현상이다. 3월 남서부 뉴사우스웨일즈 주 와가와가 지역은 대홍수로 9천명이 긴급대피하는 재해구역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사람만 대피한 것이 아니라 거미떼들도 홍수를 피해 높은 곳으로 이동한 것이다. 거미떼는 풀 위나 강가의 나뭇가지, 전봇대 등 높은 곳을 가리지 않고 거미줄을 쳤고, 위와 같은 장관을 연출한 것이다. 빽빽하게 메워진 거미줄에는 새카만 거미떼로 우글거렸고 나무와 나무 사이를 연결한 .. 2012. 3. 27.
KINO(양철호)의 미디어 분석-새로운 미국드라마 터치(Touch)에 대한 기대와 우려 새로운 드라마는 늘 새로운 기대를 안게 한다. 그런 면에서 익숙한 이름과 얼굴이 나오는 이번의 새로운 신작 미드 터치는 그 기대감이 더욱 크다. 24시로 일약 스타로 발돋움한 키퍼 서덜랜드가 다시 돌아온다. 항간에서는 잭 바우어의 재림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느낌은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그리고 리셀 웨폰의 형사 대니 글로버도 등장한다. 지금은 비록 나이는 먹었지만 그래도 그의 연기력을 무시할 수는 없을 터이다. 그리고 기대와 우려가 반반이게 만드는 제작자 팀 크링의 합류다. 그는 미드 히어로즈를 성공시킨 장본인이다. 그러나 마지막 히어로즈가 힘을 잃게 만드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야기는 자폐증에 걸린 아이 제이크와 그의 아버지인 키퍼 서덜랜드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말을 하지 않는 제이크. 그는 언뜻 의미가 .. 2012.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