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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8

KINO의 영화-콜로설, 앤 해서웨이, 괴수, 그리고 서울 독특한 영화 한 편이 개봉했다. 제목은 '콜로설'. 주연은 무려 앤 해서웨이다. 배트맨의 캣우먼, 레미제라블, 인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에서 그녀는 다양한 매력을 마음껏 보여주었다. 그런 그녀가 서울을 배경으로 한 괴수영화에 등장했다. 영화는 과연 블럭버스터인가? 그런 것 치고는 너무나 조용하게 촬영이 되었다. 그리고 개봉한 영화를 보는 순간...... 영화는 상상을 뒤집고 재기발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점철된 B급 정서로 달려갔다. 직장도 잃고, 애인에게도 차인 클로리아가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고향에서 과거 친구인 오스카를 만나게 되고, 반가움에 술을 마시며 회포를 푼다. 더불어 오스카가 운영하는 술집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하게 된 글로리아. 그런데 서울에 괴수가 출연하는 사건이 뉴스를 통해.. 2017. 5. 2.
KINO의 미디어 분석-다크나이트 리턴즈. 배트맨 VS 슈퍼맨의 원작 DC는 영화 빼고는 뭐든지 잘한다는 게 맞는 말인 것 같다. 맨 오브 스틸과 배트맨 대 슈퍼맨,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흥행에서도 그렇고 비평도 만족할만한 성과는 아니다. 마블이 잘 나가는 것에 비하면 배가 아플 정도로 DC는 뒤쳐져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코믹스와 TV 드라마, 애니메이션은 확실히 마블보다 한 걸음 더 앞에 있다. 물론 드라마 부분에서는 넷플릭스의 마블 콘텐츠 제작으로 맹렬히 추격을 당하고 있지만 말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마블이 따라오기 어려운 부분은 확실히 DC의 애니메이션이다. 저스티스 리부트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DC의 애니메이션은 최근 저스티스 리그 다크를 제작해 공개했다. 그리고 DC 애니메이션의 수작으로 뽑히는 바로 이 작품, 다크나이트 리턴즈는 정점을 찍었다고 해도 .. 2017. 2. 3.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수어싸이드 스쿼드, 나쁜 놈들 맞아? 영화를 보는 내내 당황스러웠다.DC는 해도해도 안 된다는 생각 뿐이었다. 마이너하고 인지도가 적은 캐릭터도 치밀하게 계획된 유니버스안에 녹아내는 마블과는 별개로 정말로 터무니없이 만들어내는 DC의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내 눈에는 이들이 도무지 악당으로 보이지 않는다.의리도 있고, 감성도 풍부하며, 가진 것은 사랑뿐인 사람들이다. 감옥에 있던 이들은 세상의 위기를 구하기 위해 동원된다.머리 속에 폭파되는 칩을 이식한 채 자살특공대가 된 것. 꽤 기괴하고 그로테스크하게 태어날법한 영화가 신파가 가득한 감성 충반한 영화가 되어버렸다. 온통 사랑 이야기 뿐이다.조커는 할리퀸을 몾잊어 무슨 짓이든 할 태세고 할리퀸도 조커의 사랑에 매달린다.데드샷은 딸의 사랑을 위해 나서고 캡틴인 릭도 자신의 사랑인 닥터 .. 2016. 11. 11.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놀란표 배트맨의 완결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 드디어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시리즈가 끝이 났다. 놀란 감독은 더 이상 배트맨을 만들지 않겠다고 공언했고, 놀란 감독이 아니면 출연하지 않겠다는 크리스찬 베일의 인터뷰도 실렸다. 이는 놀란 감독이면 출연도 고려해 보겠다는 것고 같다. 사고도 있었다. 극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해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성적은 기대 이하에 머물고 있다. 그래도 영화는 분명 성공했다. 160분에 달하는 런닝 타임 동안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힘이 있다. 최고의 악당 베인의 등장도 한 몫 했다. 조커가 배트맨의 거울과도 같은 인물이라면... 베인은 그야말로 정 반대의 인물이다. 그런 악당의 등장은 사실 배트맨에게 버거울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코믹스에 나온 것 처럼 베인의 등장과 함께 배트맨의 허리가 나가는 .. 2012.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