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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16

KINO의 미디어 비평-서인영 사태에 대한 단상 인터넷 뉴스의 대부분은 여전히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차지하고 있다. 블랙리스트 수사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구속 여부, 반기문 등으로 도배가 되어 있다. 그런 와중에 서인영이 떠 있어 살펴보게 되었다. 프로그램 하차와 더불어 욕설 논란이 올라와 있었다. 스태프와의 마찰로 인한 프로그램 하차. 그리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더해진 기사들이었다. 대부분의 기사는 서인영의 부적절함에 비중이 쏠려 있었다. 나도 딱히 그 부분을 짚고 넘어갈 생각은 없다. 다만, 연예인이 공인이기 때문에 어쩌구 저쩌구 하는 투의 논리는 거부하고 싶어졌다. 우선 이번 사태에 대해서 문제의 본질은 결국 서인영 본인의 성격에 기인한다. 공인이니 뭐니 하는 문제와는 하등 관련이 없다. 한때 예원과 이태임의 촬영 도중 욕설이나 막말 논란을 보더라.. 2017. 1. 20.
이슈 파고들기-박근혜의 퇴진 담화 발표 조금 전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가 있었다. 결론은 이렇다. 자신은 사심이 없었다. 잘 해보려 한 것이다. 그러나 주변을 잘 돌보지 않았다. 사태가 이렇게 된 것은 본인의 책임이다. 자신의 퇴진을 국회에 모두 일임한다. 국정 공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해달라. 결국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퇴진을 입에 올렸다. 그러나 스스로 일정을 정하고 절차를 만들어 물러서는 것이 아니라 국회에 공을 다시 넘겼다. 무엇 하나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결정장애처럼 보인다. 금방 드러나는 의문은 도대체 왜 국회에 다시 공을 넘겼냐 하는 것이다. 국회는 퇴진에 대한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 그것이 바로 탄핵이다. 국회가 할 수 있는 합법적, 절차적 행동은 탄핵 뿐이다. 오히려 사임이라는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은 대통령 .. 2016. 11. 29.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브이 포 벤데타와 촛불집회 광화문에 20만명이 모인 주말, 온통 촛불과 정부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시위 주최측은 12일 80먕 명 정도가 참여하는 총궐기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런 분위기에 문득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바로 '브이 포 벤데타'.휴고 위빙, 나탈리 포트만, 존 허트 등이 출연했다. 이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를 살펴보자. 세계 3차대전이 일어난 후 영국은 노스파이어 정권의 지배하에 전체주의 국가가 된다. 방송국에 근무하던 여주인공은 통금시간을 어겼다는 이유로 비밀경찰에게 봉변을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고 그것을 브이가 구해준다. 브이는 정부에서 규정한 테러리스트. 형사재판소를 폭파하는 브이. 정부는 철거라고 거짓으로 위장을 하지만 방송국을 장악한 브이는 진실을 시민들에게 알린다. 그렇게 브이는 정부의 .. 2016. 11. 8.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최순실의 그림자를 찾아라 대통령은 순수한 의도였다고 말한다. 최순실도 순수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렇게 보는 사람은 없다. 박근혜 대통령 4년 동안 이루어진 모든 것에 최순실이 있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과거 박근혜 정부의 모든 정책을 되짚어 봐야 한다. 심지어 세월호 대응도 최순실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는 만큼 본질을 밝혀내야 한다. 메르스 대책에 대한 정부의 무능함 역사 국정교과서에 대한 집착 개성공단의 폐쇄 일본과의 위안부 졸속 협상에 이르기까지 국제적, 혹은 국내적으로 행해진 모든 정책에 최순실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검토해 봐야 할 것이다. 철저하게. 그래서 무엇이라도 의혹이 나온다면 그 정책은 모두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최순실은 검찰에 출두하면서 용서해달라고 말을 했다 한다. 용서.. 2016.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