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냈다.
선체의 모습은 처참했다.
박근혜가 탄핵당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다.
물론 배를 인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되는 것을 왜 이토록 오랜 세월 하지 못했을까. 이에 대해서 합리적인 의심을 해보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진실은 이제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 내면에 어떤 진실들이 더 숨어 있을지는 깊이 파보아야 한다.
해경과 언딘의 관계는?
언딘은 도대체 어떤 회사인지?
해경과 언딘이 사고 당일날 무슨 일을 한 것인지?
왜 세월호 구조에 군이 나서지 않은 것인지?
국정원은 청해진 해운과 언딘과 무슨 관계인지?
상하이 셀비지는 어떤 회사인지?
인양이 왜 이렇게 힘들고 어려웠는지?
해수부는 인양을 지연시킨 이유가 무엇인지?
상하이 셀비지에서는 인양을 위해 무슨 작업을 했고, 그 작업을 비밀리에 한 이유가 무엇인지?
이 외에도 아직 숱하게 많은 의문들이 있다.
애석하게도 이 의문들 내면에는 다시 돈이라는 문제가 걸려 있다는 점이다.
박근혜는 물론이고 관련된 모든 자들을 조사해야 한다.
물론 지금의 해수부도 조사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희생자 가족들에게는 못할 짓이라는 것 안다.
가슴 아픈 일이라는 것 안다.
하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안 되기에, 다시는 이런 짓을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살아가는 자들이 없어야 하기에 모든 책임을 묻기 위해서라도 철저하게 조사를 벌이고, 책임자를 찾아내 추궁해야 한다.
도저히 잊을 수 없기에, 끈까지 기억해야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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