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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세상 이야기

KINO의 이슈-세월호, 이제 시작이다

by 양철호 2017. 3. 24.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냈다.

선체의 모습은 처참했다.

박근혜가 탄핵당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다.

물론 배를 인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되는 것을 왜 이토록 오랜 세월 하지 못했을까. 이에 대해서 합리적인 의심을 해보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진실은 이제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 내면에 어떤 진실들이 더 숨어 있을지는 깊이 파보아야 한다.

 

해경과 언딘의 관계는?

언딘은 도대체 어떤 회사인지?

해경과 언딘이 사고 당일날 무슨 일을 한 것인지?

왜 세월호 구조에 군이 나서지 않은 것인지?

국정원은 청해진 해운과 언딘과 무슨 관계인지?

상하이 셀비지는 어떤 회사인지?

인양이 왜 이렇게 힘들고 어려웠는지?

해수부는 인양을 지연시킨 이유가 무엇인지?

상하이 셀비지에서는 인양을 위해 무슨 작업을 했고, 그 작업을 비밀리에 한 이유가 무엇인지?

 

이 외에도 아직 숱하게 많은 의문들이 있다.

애석하게도 이 의문들 내면에는 다시 돈이라는 문제가 걸려 있다는 점이다.

 

박근혜는 물론이고 관련된 모든 자들을 조사해야 한다.

물론 지금의 해수부도 조사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희생자 가족들에게는 못할 짓이라는 것 안다.

가슴 아픈 일이라는 것 안다.

하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안 되기에, 다시는 이런 짓을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살아가는 자들이 없어야 하기에 모든 책임을 묻기 위해서라도 철저하게 조사를 벌이고, 책임자를 찾아내 추궁해야 한다.

도저히 잊을 수 없기에, 끈까지 기억해야 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