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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세상 이야기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김제동 고발의 군의 명예

by 양철호 2016. 10. 13.

한 시민단체에서 김제동을 고발했다.

군데 영창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그 시민단체가 '서민민생대책위원회'라고 한다.

듣도보도 못한 시민단체가 다 있다.

우선 그 시민단체는 서민민생대책을 위해 무슨 활동을 했는지 묻고 싶다.

그리고 김제동을 고발하는 것이 서민민생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도 묻고 싶다.

 

 

 

시민단체의 주장에 의하면 김제동의 발언이 현역과 예비역 군인의 명예와 군의 이미지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즉 명예가 실추되었다는 것이다.

어느 언론 보도를 보니 해군의 장성 부인들 파티에 대한 보도가 나오더라.

군 함정을 동원하고 현역으로 보이는 군인이 서빙을 하고....

그런 것이 군의 명예와 연관된 것이 아닌가?

온갖 방산비리를 저지르고 위에서는 돈 챙기기에 바쁘고...

군 내에서 벌어지는 온갖 부정과 비리,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쉬쉬하기나 하고

돈 있고 권력있는 집안의 자제들은 군대 근처에도 안가는 지금의 현실이 오히려 명예를 더 실추시키는 것이 아닌가?

더 이상 실추할 명예가 있기는 한가?

 

시민단체는 김제동을 공인이라고 몰아세운다.

그는 국민들의 세금으로 먹고사는 존재가 아니다.

국민들 세금으로 먹고 사는 작자들 중에 군인들도 포함된다.

그것도 고위 간부들. 그들이 공인이다.

공익을 위해서 국민들이 세금을 모아 그들에게 일을 맡긴 것이니까.

그런데 그런 작자들이 딱 보기에도 추잡해보이는 파티를 열고, 군의 함정을 개별적으로 동원하기노 하고, 이런 게 더 문제다.

얼굴좀 팔리면 공인이 아니란 말이다.

 

그리고 하나 더 시민단체가 정부에서 보조금이나 지원금을 받는다면 그 단체도 공인이 된다.

국민듸 세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니 당신들도 처신을 잘해야 한다.

공익을 위해서 당신들이 할 일은 단체 이름에 맞게 서민들의 민생을 위한 대책을 고민해라.

전기요금 누진세에 대해서 성토하고 국회의원들이 제대로 일 안하는 것에 대해서 성토해라.

 

그리고 군대 명예 얘기하면서 괜히 군인 장병들 명예니 뭐니 떠벌이지 마라.

결국 장성급들 명예, 자기들이 통솔해야 할 조직의 기강의 문제니까.

정치인들이 툭하면 국민들 들먹이는 것처럼 자기들 문제를 군 장병 문제로 확대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듣도 보도 못한 시민단체의 앞으로의 서민민생을 위해 무슨 일을 하는지 활약을 잘 지켜봅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