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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세상 이야기

KINO(양철호)의 이슈-네이버의 착각

by 양철호 2017. 11. 1.

 

네이버가 억울했나 보다.

구글이며 페이스북이 국내에서 얼마나 돈을 버는지 아느냐,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고 싸우는 시장상황에서 국내에서 네이버가 역차별을 당하는 것 같다는 등의 발언을 네이버 창업자가 국감에서 했다고 한다.

뭐 본인들은 억울할 수 있다고 치자.

하지만 왜 국감에 나왔고, 무슨 이유 때문에 문제를 지적당하는지 여전히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모르는 척 하거나.

 

문제는 뉴스에 대한 부분이다.

뉴스를 그냥 제대로 제공한다면야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각 신문시가 언론사 홈페이지를 링크로 해놓고, 각 언론사가 스스로 배치하게 한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문제는 뉴스 배치권을 네이버가 행사하면서 생기는 문제다.

뉴스의 경중과 선택을 어째서 네어버가 해야 하는가의 문제다.

더구나 몇몇 뉴스는 삭제되거나 사라지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계속 있어왔다.

이걸 언론사의 탓으로만 돌리는 것이 정당한가의 문제이기도 하다.

 

네이버는 언론사가 아니다.

그러면서 언론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네이버가 여전히 언론 뉴스를 메인에 배치하고 싶다면 최소한 네이버가 스스로 뉴스 배치를 가지고 장난질 치는 것은 없어야 한다.

이제껏 숱하게 많은 의심을 받아왔던 것이 바로 뉴스 배치와 검색어 삭제 등의 문제다.

이런 부분에서 네이버는 결코 깨끗하지 못하다.

이런 문제가 왜 구글이나 페이스북과의 경쟁과 연관이 되는가.

페이스북과 구글이 뉴스 배치 문제를 스스로 알아서 하고, 뉴스를 알아서 삭제하고 그러나?

그들이 얼마를 버는 것이 국민들에게 그렇게 중요한가?

그리고 그들과 싸워서 네이버가 승리하면 네이버는 국민들과 관련헤 무슨 이득을 주는가?

메일 용량? 클라우드 용량? 그런 거?

 

솔직히 메일 사용 문제 때문에 나도 네이버를 쓰고는 있지만.....

되도록 갈아타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이 블로그도 네이버가 아닌 티스토리를 쓰는 것도 네이버가 가진 검색어 노출 정책의 문제 등 무언가 투명하지 못한 것들이 계속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네이버가 정직하다면 정직하다는 증거를 제대로 제시하라. 말로만 하지 말고.

문제가 되는 것들에 대한 예시는 많이 들 수 있다.

그것에 대해서 일일이 이유와 원인을 제대로 밝히지 못한다면 의심이 풀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