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사태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다.
가족이란 존재가 따뜻하지만은 않다는 것.
언제든 가장 끔찍한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것.
예전 박수홍의 인터뷰 중 결혼하고 싶은 여성어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가족들의 반대로 결국 헤어질 수밖에 없다고 그는 인터뷰에서 밝혔다.
드라마에 나오는 이야기 같다.
재벌 가문에 시집오려는 가난한 처자. 그래서 집안의 반대에 부딪친 남 주인공,
그러나 박수홍 집안은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지 않나.
왜 박수홍은 그 여성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을까.
왜 싸우지 못했을까.
무선 다른 사연이 있을 수도 있다.
말 못할 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사정을 인터뷰를 통해서 드러낼 정도라면 박수홍의 마음 한 켠에도 깊은 응어리가 되어 남아있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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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연예인들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업다.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누구와 연애를 하고 누구와 결혼을 하는지 등등.....
하지만 박수홍의 문제는 가족이라는 집단이 하나의 구성원을 어덯게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장윤정의 가족이 그랬던 것처럼.
가족은 때로는 지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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