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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KINO(양철호)의 영화-더 포리너, 이제는 짠한 성룡 성룡의 영화가 나왔다. 웃음기 빼고 딸을 잃은 아픔을 보여준다고 했다. 확실히 웃음기는 빠졌다. 그렇다고 제대로 된 액션도 부족하다. 영화가 박진감 있게 흘러가는 것도 아니다. 문제가 뭘까? 성룡은 성룡에 맞는 연기가 있다. 그리고 기대하는 것도 있다. 그것이 빠졌다라면 이야기의 짜임새라도 있어야 하지만 어설픈 음모는 오히려 어설픈 영화의 완성도만 보여줄 뿐이다. 성룡과 피어스 브로스넌이 뭉쳤다. 영국과 아일랜드의 테러를 그렸다. 해묵은 스토리. 오랜 역사를 지닌 IRA에 대해서 이해되지 않는 태도들. 이제껏 IRA를 다룬 영화들은 많았다. 대표적으로 해리슨 포드와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데블스 오운이 그렀다. 또한 IRA의 테러에 맞선 영화들도 많았다. 그런데 첫 테러 이후 IRA라는 단체에 대한 이해도.. 2018. 1. 25.
KINO(양철호)의 영화-직쏘, 이제 시간 장난은 그만 쏘우 시리즈의 첫 시작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허를 찌르는 반전은 관객의 뒤통수를 쳤던 기억이 생생하다. 하지만 시리즈를 더급할 수록 복잡하게 꼬기만 하던 스토리에 자극적으로 변하기만 하는 고문 기구들은 더 이상 흥미를 주지 못했다. 그렇게 쏘우 시리즈는 잊혀지는 듯 했다. 그러다 다시 직쏘가 등장했다. 그리고 어김없이 보여주는 시간 장난. 쏘우2에 처음 등장한 시잔장난은 처음에는 나름 흥미로웠다. 편집의 묘미라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재미였다. 관객을 제대로 속일 줄 아는 감독의 장치였고, 거기에 나는 깜빡 속았었다. 그런데 그것도 거급되니 흥미가 급하게 떨어졌다. 그리고 그런 시간 장난은 시리즈가 거듭될 수록 계속 되어졌다. 이번 직쏘도 마찬가지다. 한 가지의 사건을 보여주는 듯 하지만 역시 두 가지.. 2018. 1. 24.
KINO(양철호)의 미디어-돌아온 엑스파일, 과거가 그립다 엑스파일이 다시 시작되었다. 시즌11이다. 바로 전 시즌인 10은 에피소드의 방식은 물론 모든 것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에는 부족했다. 그래서 새로 시작하는 11은 큰 부담을 안게 되었다. 과연 과거의 영광을 제대로 이을 수 있을까. 배우들은 다시 돌아왔다. 멀더와 스컬리, 스키너 부국장에 담배 피우는 남자까지. 그리고 시즌11에는 론건맨까지 다시 등장한다. 살아있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무언가 비밀을 안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과거의 진지함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지함 보다는 장난스럽고 우스꽝스러워졌다고 해야 할까. 왜 엑스파일이 이렇게 변했는지 크리스 카터에게 묻고 싶은 정도다. 엑스파일은 그냥 미드가 아니다. 미드라는 세계를 열어준 처음 시작이며 추억이고, 전설이다. 내가 여전히 정식으로 .. 2018. 1. 23.
KINO(양철호)의 이슈-이명박 기자회견, 박근혜의 모습이 보인다 지난 주 이명박이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 내용이야 자신은 결백하고 정치보복이라는 앵무새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것이 전부였다. 김백준이 구속되고, 측근들의 입에서 줄줄이 증언이 쏟아지고 있는데도 여전히 물타기다. 자유한국당은 대놓고 이명박의 편을 들고있다. 더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들먹이며 국민적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기자회견의 모양새를 갖추기는 했지만 염백하게 이명박의 기자회견은 함량 미달이다. 내용에서 그랗다는 것이 아니다. 형식도 그랬다. 우선 기자들이 입장을 못했다. 기자회견이면서 기자들이 기자회견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 기자들이 많으면 뭐가 문제가 되는 걸까. 또한 기자회견에서 이명박은 자신에게 물으라.. 2018.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