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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10

KINO(양철호)의 이슈-썰전 박형준 논리의 얍삽함 이번 썰전에서 박형준은 헌법재판소 소장 임명, 헌법재판관 임명, 대법원장 임명 등과 관련한 인사 문제, 그리고 방송 장악과 관련한 문제에서 기존의 정권과 다른 길을 선택해달라고 주장했다. 즉, 기존의 정권은 모두 자기 입맛에 맞게 배치하고, 추천하고, 자리를 주었다며, 가장 좋은 것은 청와대가 아예 손을 떼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편향적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아예 차단해 달라는 것이다. 그런 것이 정착되어야 한다는 말까지 했다. 얼핏 들으면 맞는 말이다. 합리적인 말 같다. 과거 이명박 정부의 인사 문제도 지적하며 그때에도 잘못되었다고 말까지 했다. 하지만 이 논리를 듣는 순간 드는 생각은 얍삽하다는 느낌이었다. 우선, 보수는 정권을 잡는 순간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자들로 모든 것을 바꿀 것이기 때문이다.. 2017. 9. 1.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MBC의 횡포 MBC의 파업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뉴스는 여전히 10분짜리에 그치고 있고 그나마 몇몇 오락 프로그램과 몇몇 드라마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수많은 기자와 아나운서, PD들이 부당함을 외치며 거리로 나왔다. 이제 MBC의 문제는 단순히 당사자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 국민의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현 정치권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 MB는 오히려 MBC의 문제라며 발을 빼고 있다. 낙하산 인사를 내세운 그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고, 이런 권력의 사인을 받은 MBC 김재철은 강경 일변도로 내몰고 있다. 아나운서의 급여를 가압류하고, 노조 위원장과 집행위원들의 재산도 가압류하고 있다. 이제까지 이정도로 횡포를 부린 적이 없었다. 도를 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일 김재철 사장의 수상한 비리가 터져나.. 2012. 3. 19.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언론 총파업을 지지하며 MBC 이어 KBS, YTN, 도 파업 정부 언론 통제에 사상초유 언론사 총파업 사태 오나 ▲ 정영하 MBC 노조위원장과 김현석 KBS 새노조 위원장, 김종욱 YTN 노조위원장(사진 왼쪽부터)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MBC, KBS, YTN 노조 공동파업 선포식'에서 낙하산 사장 퇴출과 해직언론인 복직, 공정방송 쟁취 등을 요구하며 투쟁사를 하고 있다. MBC 노동조합의 파업이 한 달을 넘긴 가운데 KBS 새노동조합(아래 새 노조)도 6일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뿐만 아니라 YTN 노동조합이 오는 8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고, 국가기간통신사인 도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정부가 출자한 노동조합도 새로 선임될 사장 문제를 놓고 파업을 고려하고 있.. 2012. 3. 6.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진정으로 아름다운 사람, 김미화 김미화, 900대 1 뚫고 경리직 합격 이유가... 대한민국 대표선배가 88만원세대에게 코미디언 김미화 내 묘비명은 '웃기고 자빠졌네' 김미화씨는 수도가 얼어서 세수도, 화장도 못하고 나왔다며 미안해했다. 그러면서도 기죽지 않고 인터뷰에서 할 말 다했고 당당하게 카메라 앞에도 섰다. '김미화'는 힘들고 어려워도 기죽지 않는 그런 사람이었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그때 나를 (입양) 보냈어야 오프라 윈프리가 되는 건데. 하하" 코미디언 김미화(48)는 슬픈 이야기도 참 슬프지 않게 이야기하는 재주가 있는 듯했다. 돌아서 생각하면 진짜 아픈 이야기인데도 말이다. 어떻게 저런 슬픈 인생 스토리에서 저런 성격이 나와 코미디언이 될 수 있었을까 싶었다. 아버지는 폐병으로 누워있고 어머니는 보따리.. 2012.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