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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67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정봉주 전의원 유죄 확정 정봉주 전 의원이 대법원에서 징역1년에 피선거권 10년 박탈이라는 원심이 확정되었다. 이로써 그는 1년 동안 감옥에 가야 하고, 선출직에 출마를 10년 동안 하지 못하게 되는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되었다. 그것을 떠나서 아직 채 말끔하게 해명되지 않은 BBK건에 대해 대법원이 정치적 해석이 도마위에 오르게 될 것은 불으 보듯 뻔하다. 벌써부터 박근혜의 BBK 발언 동영상이 인터넷에 오르내리며, 정봉주가 유죄라면 박근혜도 유죄라는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전망은 이렇다. 정봉주는 아마도 총선이 자나고 나면 곧 사면될 확률이 크다고 본다. 그를 실질적으로 그렇게 가둬둘 명분이 없다. 다시 조사되는 BBK 건들이 가져올 파장이 결코 작지 않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역사에 길이 남는 판결을 내렸다. 그들은 결국 법리.. 2011. 12. 22.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정봉주 재판과 BBK 정봉주 17대 국회의원의 대법원 판결이 22일 오전으로 확정되었다. 이례적으로 한 번 연기된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22일이라는 날자에 선고가 이루어질 것 같다. 운명이 날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번 선고는 많은 의미가 남아 있다. 과거 지방법원과 고등법원에서의 1, 2심 판결은 분명 MB 정권의 초기에 이루어졌고, 나름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는 정권에 대한 눈치보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것이 지금의 현 상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이다. 현 정권은 현재 심각한 레임덕을 겪고 있다.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주장했던 대통령의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여기저기 터져나오는 측근, 친인척 비리는 말할 것도 없고, 불통 정권이라는 오명을 낳으며 FTA를 강행처리.. 2011. 12. 21.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김정일 사망과 언론의 태도 오늘 낮 12시에 김정일이 사망했다는 방송을 북한이 보도했다. 김일성의 사망 당시 특별 방송을 했던 것과 같은 패턴이다. 실제 사망일은 17일이었고 오늘, 즉 이틀 후에 발표를 한 것인데 참 시리적으로 묘하다. 이제 공중파 TV와 중앙 일간지는 온통 김정일의 사망으로 뉴스를 채울 것이다. 어쩌면 특집 방송까지 준비할 지도 모른다. 그것에 비하면 BBK 재소송, 선관위 디도스 사건 같은 것은 묻힐 것이 뻔하다. 어차피 공중파나 중앙 일간지에서는 그다지 비중있게 다루지도 않았지만 이제 더욱 노골적으로 현 정권에 문제가 되는 사안들은 뒤로 빠질 것이 분명하다. 벌써부터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중심으로 김정일의 사망이 가져올 언론의 반응을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그 예상은 대부분 들어맞을 것이다. 사실 대통령의 친.. 2011. 12. 19.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선관위 DDoS 공격과 한나라당의 붕괴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선관위의 DDoS 공격에 대한 진위 파악은 아직 많은 난관을 안고 있다. 최구식 의원의 비서인 공씨는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고 보도되었다. 그 말이 진실이라면 배후에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이다. 공격이 있던 전날 여러 명의 비서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는 것도 밝혀야 하는 숙제다. 무슨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모든 것이 밝혀져야 한다. 하지만 정작 큰 문제는 다른 것이다. 근본적으로 과연 DDoS공격이 맞는가의 문제도 여전히 남아 있다. '나는 꼼수다'측에서 제기한 의문점에 대해서, 그리고 KT에서 밝힌 트래픽 그래프에 대한 부분에서도 여전히 선관위의 답변은 궁색하기 그지없다. 그리고 그들의 답변에 대한 근거도 내놓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믿을 수 있겠는가.. 2011.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