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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7

KINO(양철호)의 이슈-이명박, 이제 시작이다. 이명박이 위기다. 아니 위기를 초래했다. 수많은 의혹으로 남았던 과거의 사건들이 하나씩 사실로 확인되며 이명박을 옥죄고 있다. 대선 개입, 국정원 댓글 부대, 자원외교, 4대강 등 그야말로 부실, 부정, 비리의 총체적인 문제를 이제야 제대로 드러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원세훈 국정원장의 국정원 댓글부대 운용과 관련해 엄청난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다. 심지어 박근혜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치밀하고 저열한 방법의 연예인 블랙리스트도 공개되고 있다. 나꼼수에 등장했던 그저 소설이라고 치부되던 이야기들이 하나씩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주진우는 이명박의 재산을 추적한 책을 썼고, 김어준은 영화로 제작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에게 댓글 공작을 했던 이명박을 정식으로 고발했다. 문성근, 김미화를 비롯해 당시 당했던.. 2017. 9. 22.
KINO의 이슈-박근혜의 검찰 조사 첫 탄핵되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한 박근혜 대통령. 그녀는 단 두줄짜리 발언만을 내 놓고 검찰로 들어갔다. 메시지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수준이었다. 국민에 대한 사과도 없었고, 헌재의 결정에 승복하는 메시지도 없었다. 그저 의례적인 대답 뿐이었다. 검찰은 농화와 녹음에 대한 동의룰 구했고, 박근혜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그래서 녹음과 녹화는 없이 박근혜에 대한 조사가 이어졌다. 피의자에 대해서 녹음과 녹화는 동의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통보된다. 피의자는 거부할 권리가 없다. 그러나 묵비권을 행사할까봐 녹음과 녹화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나도 기가 막힌다. 검찰은 여전히 제대로 된 수사의지가 있느지에 대한 의문이다. 결국 검찰은 공수처의 신설을 막을 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 2017. 3. 22.
KINO의 영화-아이히만 쇼, 악마의 평범성 악마의 평범성이라는 말이 있다. 악마처럼 보이고, 악마처럼 행동하는 자들이라도 그의 이면에는 그저 평범한 사람의 모습이 있다. 지금의 국정원인 과거 중정이나 안기부에서 고문을 일삼던 경찰이나 요원들도, 뒤 돌아서서 일반 가장으로 돌아가면 가족 걱정, 먹고 사는 것 걱정, 자식들 걱정하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 악마는 특별한 것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우리들 일상에 숨어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실체는 너무나도 잘 경험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2차 세게대전을 일으켰던 독일, 그리고 패전 후 독일의 유대인 하갈에 책임이 있는 인물 아돌포 아이히만이 체포된다. 그리고 이스라엘에서 재판을 받는 아이히만. 그의 재판이 전 세계에 방송된다. 감독은 아이러니하게도 메카시즘으로 인해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홀위츠. 그와 함.. 2017. 3. 20.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감사원의 4대강 부실 발표는 이미 직무유기 감사원이 현 MB정부의 4대강 사업이 총체적으로 부실이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격세지감이다. 그토록 부실을 주장하고, 문제제기를 할 때는 깜깜이더니 이제 끈 떨어진 정부이고, 이 사업이 차기 정부에 부담이 될 것이 뻔하다고 판단이 되니 감사원은 부랴부랴 부실이라고 발표를 했다. 그래서 나는 이미 감사원은 직무유기를 범한 셈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이 사업이 추진될 시기에 문제를 제기했어야 했다. 환경영향평가, 사업타당성 조사 등에 대해서 걸고 넘어갔어야 했다. 그러지 않았다는 것은 결국 눈치보기인 셈. 그들이 해야 할 일을 눈치 보면서 하지 않았다면 그것이 직무유기고 문책감인 것이다. 처음부터 이 사업이 부실사업이고 문제가 많다는 것은 대부분의 국민이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정부와 보수 언론은 온갖 .. 2013.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