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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5

KINO(양철호)의 미디어 분석 - 비정상회담이 불편해지는 이유 한 때 꽤 재미있게 보던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비정상회담'이었다. 이렇게 잘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우리말을 잘하는 외국인들이 나와서 토론을 펼친다. 그저 자신의 의견을 질문에 맞게 이야기 하고 마는 것과는 별개로 이들은 진짜 한국말로 자신들의 생각을 서로 비교하고 반론도 펼치며 토론을 한다. 이 부분이 미녀들의 수다와는 질적으로 다른 부분이다. 과거 미녀들의 수다에는 외모에 치우친 부분이 없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은 한국말이 상당히 서툴러 의사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도 그냥 앉혀놓고 보는 경향이 있었고, 몇몇 똑똑한 사람들에 의해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물론 미녀들의 수다에 나온 인물들도 모두 괜찮은 친구들이었지만 비정상회담처럼 그들이 토론을 주고 받을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 2014. 12. 29.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뻔뻔한 통합진보당 당권파 누굴 콕 집어서 지칭할수도 없다. 그야말로 가관이라고밖에 할 말이 없다. 부정 선거가 있었다. 일부에서 일어난 것이든 계획적으로 일어난 짓이든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서 진행되어야할 선거에 문제가 생겼다. 그렇다면 분명히 그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된 조사와 대안, 그리고 반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반성은 없다. 오히려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구태만이 있었다. 폭력이 있었다. 여기저기서 성토의 목소리가 들린다. 어버이연합과 다를 게 뭐냐고 언론은 이야기 한다. 다르다고 말하고 싶은가? 그들은 수꼴이고 우리는 진보라고 외치고 싶은가? 폭력이 진보의 손에 쥐어지면 성스러워지는가? 착각하지 말아라. 폭력은 폭력일 뿐이다. 과거 백골단에 전투경찰에 맞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게 아니다. 같은 동료고, .. 2012. 5. 15.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통합진보당에 대한 단상 우선 한 가지 밝힌다. 난 민노당원이다. 2005년부터 당원이었고, 이제껏 매달 만원이라는 작은 돈이지만 꼬박꼬박 당비로 납부해왔다. 그리고 최근 심각하게 당원을 그만 둬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난 사실 이번 총선에서 진보진영이 보수가 짜 놓은 프레임 안에서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게 너무나 안타까웠다. 진보에게만 숙명처럼 족쇄가 되는 도덕성도 불만이다. 보수는 적당히 타락해도 되고 진보는 마치 순결한 영혼이라도 되어야 하는 것처럼 떠드는 보수 언론. 너희 진보도 똑같네라고 외치는 보수의 농간에 놀아나는 국민들의 멍청함에 화도 난다. 왜 그 말 속에 숨은 "우리 보수는 어차피 타락했어."라는 의미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진보가 타락했으니 보수를 찍는 짓거리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외.. 2012. 5. 10.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이정희의 사퇴와 진보의 도덕성 결국 진보통합당의 이정희 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관악을 후보에서 사퇴했다. 경선 조작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진 것이면서 동시에 무너져가나느 야권 연대를 살려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실 더이상 야권연대에 기대를 걸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저기 의혹이 불거져나오고 경선 불복도 나온다. 더군다나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지저분한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진보 언론과 진보 진영도 이정희의 사퇴에 한 몫 단단히 했다. 도덕적으로 완벽하고 싶었나 보다. 그러나 도덕적으로 완벽한 사람은 없다. 더군다나 정치인이? 부정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같은 조건과 같은 문제에 대해 가혹하리만큼 공격을 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더군다나 그것이 같은 진보진영이라면 더욱 그렇다. 보수와 수꼴은 .. 2012.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