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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34

이슈 파고들기-박근혜와 친박에 놀아난 비박 친박과 박근혜 대통령이 노리는 것은 너무나도 선명했다. 바로 탄핵 세력의 분열. 즉 비박을 흔들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함정에 고스란히 말려들어갔다. 어차피 친박과 박근혜의 눈에는 야당은 들어오지도 않았다. 대화 상대로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들의 눈에는 어떻게든 비박을 흔들어 판을 깨는 것에만 집중했고, 그 결과 보기 좋게 성공한 듯 보인다. 하지만 이런 꼼수에 비박이 넘어간다면 그야말로 비박은 정치적으로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차버리는 꼴이 된다. 국민적 공분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것이다. 물론 국민적 공분이 야당에게는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나 비박계에 더 큰 책임을 묻게 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아닌 쫓거나야 한다. 즉, 회사로 치면 사직서 제출이 아닌 해고.. 2016. 12. 2.
이슈 파고들기-박근혜의 퇴진 담화 발표 조금 전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가 있었다. 결론은 이렇다. 자신은 사심이 없었다. 잘 해보려 한 것이다. 그러나 주변을 잘 돌보지 않았다. 사태가 이렇게 된 것은 본인의 책임이다. 자신의 퇴진을 국회에 모두 일임한다. 국정 공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해달라. 결국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퇴진을 입에 올렸다. 그러나 스스로 일정을 정하고 절차를 만들어 물러서는 것이 아니라 국회에 공을 다시 넘겼다. 무엇 하나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결정장애처럼 보인다. 금방 드러나는 의문은 도대체 왜 국회에 다시 공을 넘겼냐 하는 것이다. 국회는 퇴진에 대한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 그것이 바로 탄핵이다. 국회가 할 수 있는 합법적, 절차적 행동은 탄핵 뿐이다. 오히려 사임이라는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은 대통령 .. 2016. 11. 29.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바라보며 길거리가 촛불로 넘쳐난다. 광화문, 종로 등이 사람들로 넘친다. 이런 분위기임에도 경찰은 다시 물대포를 꺼내 들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다큐도 소용이 없었다.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물대포를 다시 꺼낸 것이다. 그것도 국정을 완전히 망가트린 박근혜 정권을 탄핵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을 향해서 말이다. 여전히 경찰은 정신차리지 못하고 있으며, 그 배후의 정권도 별반 차이가 없다. 다행히 발사는 없었다. 하지만 이젠 충성해야 할 권력도 무너진 마당에 경찰은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조직은 지켜줄 누군가를 위해 충성을 한다. 그런데 그 누군가가힘을 잃거나 사라질 위기가 되면 조직은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노선을 바꾼다. 대표적으로 검찰이 그런 조직이다. 그들은 정권의 편이 아닌 그들 자신의 편이다. 현 정.. 2016. 10. 31.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최순실 나와라 김기춘은 새발의 피였다. 자기도 연설문은 친구에게 물어본다던 이정현은 그냥 바보다. 최경환도 찌끄레기에 불과했다. 김진태는 그냥 튀고 싶어 안달이 난 거다. 정말 문제는 최순실이다. 사건이 터질때마다 등장하는 비선실세. 이번엔 최순실이다. 최태민 목사의 딸이기도 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언니라고 부르며 그녀의 연설문을 고치는 걸 제일 좋아한다는 인물. 권력서열 1위라고 믿고 있던 정윤회를 가볍게 제친 인물. 우병우의 조사에서부터 불거져 나온 재단 비리. K스포츠 재단과 미르 재단. 이 두 재단은 대기업으로부터 돈을 걷어 설립되었다. 문제는 재단 설립 과정이 비정상적이라는 것. 재단 하나 설립하는 데 걸리는 기본적인 시간이 있으나 이 재단들은 하루만에 세워졌다. 그리고 이 재단의 이사장과 이사를 선임하는 데 .. 2016.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