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친일파7

이슈 파고들기-역사교과서의 정체 드디어 역사교과서가 공개되었고, 집필진의 명단도 공개되었다. 그리고 분석도 이어졌다. 분석은 어느 곳이나 다르지 않다. 정부는 균형잡힌 역사관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어딜 봐도 균형은 보이지 않는다. 건국절 논란에 다시 불일 지피는 표현이 등장한다. 박정희의 미화는 예상했지만 친일에 대한 부분이 이토록 축소될 줄은 몰랐다. 결국 박근혜는, 아니 최순실은 박정희 시대를 되찾고 싶어했다. 그리고 그것을 역사 교과서로 실현시키고자 했던 것이다. 몇몇은 이런 이야기를 한다. 사실 시험에도 나오지 않는 부분 아니냐고. 우리때도 현대사 부분은 그냥 대충 훑고 넘어가곤 했다. 정작 시험에는 등장하지 않으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역사가 진실을 왜곡하고 축소하고 거짓을 기록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지 않나. 고작 시험에.. 2016. 11. 29.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국사교과서 개정 중학교 국사교과서의 내용이 개정이 된다고 한다. 이주호 교과위 장관의 지휘 아래 이태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의 주도로 교과서가 개정된다. 그런데 그 개정되는 내용이 우려를 넘어 끔찍하기까지 하다. 논점이 되는 문제를 짚어보자. 우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독재에 대한 내용이 삭제된다. 즉 이승만 독재,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군사독재정권에 대한 이야기가 역사 교과서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그들의 시대에 어떤 역사적 파란을 겪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부당하게 목숨을 잃었는지에 대해서 더 이상 역사 교과서에서 거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억울한 영혼들이 땅을 치고 통곡할 일이 지금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해방 후 일제 청산에 대한 노력에 대한 기록도 사라진다. 즉 반민특위 설치와 그들이.. 2011. 11. 15.
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독도 얼마전 일본의 자민당 의원들이 독도를 지나가는 한국의 비행기 탑승을 거부하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또 독도에 대한 문제로 울릉도를 방문하겠다는 발언도 있었다. 이에 이재오 특임장관은 강하게 반발하며 입국불가를 외치기도 했다. 확실한 것은 독도는 여전히 한국과 일본 사이의 뜨거운 감자라는 점이다. 일본은 늘 움켜쥐고 싶어하고, 우리는 일본이 움켜쥐려 할때마다 발끈한다. 평소에는 관심도 없다가 말이다. 정작 독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대다수 국민들이다. 하긴 뭐 징치권은 밥그릇 싸움하느라 정신없을테니까. 그런데 한 가지 더 재미있는 것은 우리나라에 친일파가 여전히 수많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저 보수 우파라고 규정하기엔 너무나도 동떨어진 그들의 의식에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도저히 보수 우파로 규정하기 .. 2011.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