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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9

KINO(양철호)의 영화-공포영화 그 실화와 허구의 경계(4)-마지막 현실과 허구의 묘한 경계 기사가 한 건이 있었다. 그 기사에는 태국 지역 한 마을의 화재사건을 보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단순한 보도가 아니었다. 그 마을에 있는 한 여자에 대한 소개가 주된 내용이었다. 그 여자는 마을에서 마녀로 몰렸고, 불길한 재앙을 불러온다고 믿어져 왔다는 것이다. 그녀는 늘 불행을 예언했고, 그 예언은 틀리지 않았으며, 일반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런 그녀가 큰 화재사건을 예고했고, 그 예고대로 화재가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자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결국 젊은 나이게 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의 유일하게 온전한 장기를 기증했는데 그것이 바로 눈의 각막이었다고 한다. 이 기사는 태국의 공포영화 ‘디 아이.. 2017. 12. 1.
KINO(양철호)의 영화-대장 김창수, 실화가 주는 장단점 영화는 김창수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조선 말, 명성황후를 시해한 인물로 의심받는 일본인을 살해한 김창수는 감옥에 갇히게 되고 사형선고를 받는다. 그 안에서 마음에 맞는 동료들을 위해 여러 도움을 주는 김창수. 감옥의 사람들과 간수들에게까지 한글을 가르치며 점점 지도자로 성장한다. 김창수라는 이름이 낯설 수도 있다. 실화라고 하는데 과연 누구일까 낯설어 할 수도 있다. 귀에 익은 이름은 아니다. 오히려 다른 이름으로 더욱 알려진 인물이기 때문이다. 백범 김구. 바로 김구의 옛 이름이 김창수다. 동학 혁명에도 뛰어들었던 인물이며, 나중에 임시정부의 대통령이 된 인물이기도 하다. 안두희의 총탄에 쓰러졌지만 여전히 한국인이 사랑하는 위인이다. 그의 젊었을 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역사적인 실화라는 .. 2017. 11. 28.
KINO(양철호)의 영화-범죄도시, 마동석을 위한 영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 영화의 스토리가 신선한가? 아니다. 연기가 엄청나게 뛰어난가? 아니다. 작품성이 뛰어난가? 아니다. 액션이 화려한가? 아니다. 즐거운 영화인가? 아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다.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는 해도 사실 그렇게 주목받는 실화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성공했다. 백프로 마동석의 공이다. 마동석의 이미지는 강한 남자다. 팔뚝의 두께는 김종국도 겁낼 정도다. 실제로 이종격투기 파어터의 트레이너를 겸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푸근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깨알 개그도 자랑한다. 왠지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코미디 영화를 하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그런 캐릭터가 바로 마동석이다. 다시 조선족이다. 청년경찰에서 조선족의 잔인함 때문에 논란이 많았.. 2017. 11. 22.
KINO(양철호)의 영화-공포영화 그 실화와 허구의 경계(2) 실화, 그 단순함의 공포 영화 ‘엑소시스트’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끔찍한 엑소시즘에 대한 영화가 실화라는 사실에 적잖이 놀라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그만큼 영상이 충격적이라는 데 있다. 이 영화의 실제 이야기는 남자 아이를 엑소시즘했던 세 명의 바티칸 신부 이야기이다. 그 세 명이 신부 중 한 명이 기록했던 일기가 세상에 알려지게 도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영화 ‘엑소시스트’인 것이다. 영화는 공포를 넘어 괴기함으로 일관되어 있다. 영화가 촬영되는 도중에 영화 관계자나 가족 등 영화와 관련된 사람 아홉 명이 사망한 사건은 유명하다. 심지어 영화 속에서 이었다. 이는 영화를 다시 한 번 괴기함으로 몰고 가는 역할을 한다. 더군다나 배에 쓰여지는 도와달라는 글씨나 못을 토하고, .. 2017.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