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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9

KINO(양철호)의 이슈-공수처가 답이다. 이재용의 지행유예 판결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그리고 그 판결을 내린 정형식 판사에게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삼성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까지 나돌고 있다. 판사의 법적 판단 근거를 일반인들이 일일이 다 알 수는 없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법원의 판결에 존중한다는 멘트를 던지곤 한다. 하지만 몇몇 판사는 일관성이라고는 없는 판결을 상황에 따라 내린다. 그리고는 존중하란다. 도저히 존중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정형식 판사는 한명숙 전 총리의 뇌물 수수 사건 재판을 맡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1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되었던 한명숙 재판을 유죄로 뒤바꾼 인물이다. 문제는 뇌물을 줬다고 말했던 사람이 재판정에서 준 적 없다고 증언을 번복했음에도 2심에서 정형식 판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은.. 2018. 2. 14.
KINO의 추천 영화-스포트라이트, 언론의 진정한 모습 토마스 매카시 감독의 스포트라이트는 언론의 역할과 진실을 추구하는 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보스톤 글로브 지 내의 스포트라이트 팀의 진실 추구에 대한 이야기. 보스톤 교구 내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에 대한 제보를 받은 이들은 사건을 추적한다. 온갖 방해와 압력이 들어오지만 이들은 끝내 진실을 파헤친다. 그리고 이것은 실화다. 드라마 뉴스룸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주는 이 영화는 빛이라 여기던 곳이 사실은 어둠이었을 상황에 대해서, 그리고 그 고통을 고스란히 받고 지내야 했을 약자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하지만 이들 역시 약자다. 그저 진실을 캐내기 위해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동분서주할 뿐이다. 하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고통에 함께 아파하고, 분노한.. 2016. 12. 27.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문학계 성추행 파문 은교의 서솔가 박범신, 박진성 시인에 이어 이젠 배용제 시인까지 가세했다. 시국선언? 그딴 거 아니다. 성추행, 성희롱, 성폭행 사건이다. 대학시절 문학을 공부했고 지금도 글쓰는(문학은 아니지만)일을 하고 있다. 작가론과 작품론이란 수업을 들으면서 이 둘을 따로 떼어놓고 논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 작품은 작가의 성품, 가치관, 생이 녹아 있다. 즉 자신의 논리와 주장을 녹여내는 것이 작품이다. 그런데 이 둘을 따로 수업을 한다? 나는 그게 이상했고 왠지 작품과 작가를 따로 분리하려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뭐 나보다 더 많이 배우고 공부한 사람들이 짜 놓은 과정이고 커리큘럼이니 내가 잘 모르는 것이리라. 허나 아무리 달콤한 말로 아름다운 시를 쓴다고 .. 2016. 10. 28.
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성추행 지하철에서 웃지 못할 성추행 사건이 일어났다. 만취한 20대 여성을 50대 남성이 애인인양 성추행한 것이다. 주변의 사람들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용감한(?) 한 시민이 이 광경을 촬영을 했고, 그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신고를 해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들렸다고 한다. 이 50대 남성은 도저히 벗겨낼 수 없는 망신을 당한 결과를 가져왔다. 범죄보다 난 그 남성을 바라볼 가조들의 눈초리가 더 걱정이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내가 그 남성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성에대해서만큼은 폐쇄적이다. 또한 인식이 조선시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여전히 그렇다. 심심치않게 성추행 사건이 벌어지고, 여성은 피해자로 남성은 가해자로 언론에 오르내린다. 여성의 옷이 짧고, 노.. 2011.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