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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2

KINO(양철호)의 영화-무한의 주인, 노력은 가상하다 인기 원작 만화였던 무한의 주인이 영화로 나왔다. 주인공은 기무라 타쿠야. 히어로, 기무라 타쿠야를 맨 처음 알게 된 것은 마츠 다카코와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히어로였다. 오래 전 일이니 그 역시 나이가...... 원작 만화는 혈선충이라는 벌레를 몸에 심은 사무라이 만지는 죽지 못하는 불로불사가 되고, 부모를 잃은 소녀의 복수 여정에 함께 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 단순한 구조가 재미있는 것은 캐릭터다. 사무라이 같지 않은 무사. 개성 강한 캐릭터의 열전. 판타지 같으면서도 현실적인 모습들이 다양하게 그려진 수작이다. 더구나 무엇보다도 거칠면서도 리얼한 작화가 꽤 눈을 즐겁게 해주던 작품이었다. 어떤 무기든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는 이토류의 아노츠 카게히사와 다양한 무사들과 만지의 대결은 흥미진진했다. 더.. 2018. 1. 26.
KINO(양철호)의 책이야기-국화와 칼, 일본을 이해하자 일본은 분명 이상한 나라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정치권에 요구하는 사람들이 없다. 말 그대로 시위가 별로 없다. 혐한 시위나 극우시위를 제외하고..... 우리와 비교해 볼때 현저하게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는 시위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런데도 일본 정권에 대한 불신은 높다. 얼마 전 아베가 중의원 선거에서 다시 압승했다. 그렇게 불신이 높았는데 다시 압승을 했다. 이해할 수 없는 결과였다. 왜 이런 걸까? 일본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없었다. 옛날 전여옥이 일본은 없다를 내 놓았었다. 그 책에서 느꼈던 것은 논리적 비약이었다. 일본은 없다가 허구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일본은 없다의 논리대로라면 사실 한국은 없다, 미국은 없다 등의 이야기도 모두 성립할 수 있다. .. 2017.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