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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6

KINO의 이슈-인사청문회, 뻔뻔함의 결정체를 보다 이낙연 총리지며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이틀 동안 진행된 인사청문회는 다시 인사청문회 무용론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내용들로 채워졌다. 정책이나 능력에 대한 검증은 제쳐 두고, 말꼬리 잡기, 신상털기 등의 공격이 이어졌다. 문제는 이 공격이 여당이었다가 이제는 야당이 된 자유한국당의 공격이라는 점이다. 조금만 되돌아 가보자. 그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에는 과연 어땠는지. 우리는 후보를 검증할 때마다 민망한 것들을 많이 보게 된다. 이낙연 총리 후보라고 해서 다르지 않았다. 위장전입에 여러가지 의혹들이 산적해 있었다. 그런 것을 두둔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마치 자유한국당의 사명이라도 된다는 듯이 떠드는 것이 너무나도 기가 막힌다. 오히려 이명박, 박근혜 당시에는 위장전입은 .. 2017. 5. 26.
KINO의 이슈-유승민과 바른정당의 딜레마 내 기준으로 볼때 이번 대선에서 가장 안타까운 후보 중 한 명이 유승민이다. 어찌 보면 제대로 된 보수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그가 도통 힘을 쓰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다. 보수의 표심은 오히려 안철수고 몰리고 있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초기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을 창당했을 때의 초기 인기에서 너무 빠져버렸다. 이유가 무엇일까. 국민들의 80%가 바라던 탄핵이었고, 개혁이었다. 그리고그 한 축을 바른정당이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 바른정당은 스스로 정체성 프레임을 차지하지 못했다. 정통 보수라는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서는 보수가 가져야 하는 원칙을 명확하게 알려야 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보수의 이미지는 안보와 재벌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국민들은 그러나 친재벌 이미지가 국가경.. 2017.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