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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검심3

kINO(양철호)의 미디-바람의 검심 추억편 명대사 일본 애니메이션인 바람의 검심은 일본의 막부 말기, 메이지 유신 초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 당시의 서구 문명의 유입, 그리고 일본 내부의 어지러운 사회 상황과 잘 드러나 있다. 이야기는 막부 말에 활동했던 유신지사와 신선조의 대립 등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변화하는 일본 내부의 모습을 그려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물론 만화적인 상상력 또한 가미되어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다. 주인공은 켄신은 유신지사로 활동하면서 막부 요인 암살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 결국 그것은 막부쪽 검객 신선조와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가져오게 된다. 살수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된 켄신은 메이지유신 이후 살수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역날검을 사용하며 사람을 살리는 활검을 구추하게 된다. 다양하고 개성있는 .. 2018. 6. 11.
KINO(양철호)의 영화-무한의 주인, 노력은 가상하다 인기 원작 만화였던 무한의 주인이 영화로 나왔다. 주인공은 기무라 타쿠야. 히어로, 기무라 타쿠야를 맨 처음 알게 된 것은 마츠 다카코와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히어로였다. 오래 전 일이니 그 역시 나이가...... 원작 만화는 혈선충이라는 벌레를 몸에 심은 사무라이 만지는 죽지 못하는 불로불사가 되고, 부모를 잃은 소녀의 복수 여정에 함께 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 단순한 구조가 재미있는 것은 캐릭터다. 사무라이 같지 않은 무사. 개성 강한 캐릭터의 열전. 판타지 같으면서도 현실적인 모습들이 다양하게 그려진 수작이다. 더구나 무엇보다도 거칠면서도 리얼한 작화가 꽤 눈을 즐겁게 해주던 작품이었다. 어떤 무기든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는 이토류의 아노츠 카게히사와 다양한 무사들과 만지의 대결은 흥미진진했다. 더.. 2018. 1. 26.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바람의 검심의 핵심은 액션이 아니다 나는 아직도 종종 바람의 검심 추억편을 꺼내서 보곤 한다. 그리고 아직도 이 대사를 잊지 못한다. 켄신이 스승인 히코 세이쥬로에게 비천어검류를 배우다 하산을 결정한다. 그리고 그런 결정을 스승에게 이야기하면서 생기는 둘의 갈등이다.. ------------------------------- 세이쥬로 "산을 내려가는 허락 못해!" 켄신 "스승님! 이러고 있는 동안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동란에 휘말려 죽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말로 이 힘을, 어검류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쓸 때가 아닐까요." 세이쥬로 "이 바보 제자가! 그 동란의 세상에 네가 혼자 나가서 어쩌겠다는 것이냐! 이 난세를 바꾸고 싶으면 어느 한 쪽의 체제에 가세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것은 즉, 권력에 이용된다는 것이다. 나는 그런 것을 위.. 2013.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