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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60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FTA 강행처리 결국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한나라당은 끝내 FTA를 강행처리했다. 그들은 나름 열섬히 협상하는 제스처룰 이제껏 취했다고 자기들 스스로 여기고 있다. 맞다.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나 제스처는 제스처일뿐 진심이 없었다. 어차피 협상할 이유도 없었고, 그런 의지도 없었다. 앞으로 닥쳐올 선거에 불리하지 않으려는 최소한의 모습만 보이고, 나름 노력했다는 명분을 얻기에 급급했다. 그게 한나라당의 전부다. 민주당은 끝내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켜내지도 못했고, 스스로의 존재감을 드러내지도 못했다. 단결도 못하고 사분오열하는 모습만 보였다. 민주당에 어떤 미래가 있을까. 없어 보인다. 그들은 한나라당이 일을 제대로 하느냐, 아니면 제대로 못하느냐에 따라 지지도가 오르내리는 상당히 수동적인 정치집단일 뿐이다. 그리고.. 2011. 11. 23.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셧다운제 여성가족부가 제정한 게임 셧다운제가 20일부터 시행되었다. 청소년의 과도한 게임 중독을 막고자 12시부터 청소년의 접속을 차단하는 제도로 마련된 이 제도는 처음부터 과도한 제재라는 비판에 시달려왔다. 더군다나 과연 셧다운제가 제대로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로 효과를 발휘하느냐도 의문시 되어져왔다. 그리고 그런 의문을 안은 채 셧다운제는 시작되었다. 결과는? 부정적인 내용이 언론사에 도배되어 있는 것을 보면 그다지 실효적이지 않은 것 같다. 더군다나 부수적인 피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는 것만 보더라도 제대로 된 기획과 준비 없이 시행되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숱하게 많은 언론에서 문제점이 지적되어왔지만 그것이 전혀 시정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보자. 첫째 형평성의 문제이다... 2011. 11. 22.
KINO(양철호)의 세계의 미스테리-로빈 훗은 존재했나? 영국에 의적이 있다. 윌리엄 왕 시대에 농민들을 핍박하는 것에 대항해 싸운 의적, 그는 셔우드 숲에서 농민들을 위해 싸우며 귀족들의 재산을 약탈해 농민들에게 나누어 준다. 그야말로 의적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가 바로 영국에서 아더 왕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영웅 로빈 훗이다. 그리고 지금도 로빈 훗의 전설은 영국의 전역을 떠돌며 영화로, 이야기로 재탄생하고 있다. 전설은 어느 정도 사실에 근거한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에 근거한다고 하지만 진실은 아니다. 즉 전설은 역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로빈 훗도 아쉽게도 역사가 아닌 전설이다. 그렇다면 로빈 훗의 전설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일까? 아니 로빈 훗은 과연 누구였을까? 로빈 훗이 등장한 문헌들을 살펴보자. 맨 처음 로빈 훗이 등장한 문헌은 시.. 2011. 11. 16.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인물열전2. 영화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 맨'의 히어로, 최고의 탐정인 '셜록 홈즈'. 꽃중년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왕성한 활동에 인기까지 끌고 있는 것이 다름아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다. 그런 그가 과거에 상당히 많은 영화에 출연했으며, 전혀 상상도 안 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는 사실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제 그의 의외의 영화를 최근 순에서부터 거슬러 가보자. '트로픽 썬더'라는 영화가 있다. 잘 나가는 헐리웃 배우들을 한 영화에 캐스팅해 촬영을 하다 보니 배우들이 서로 티격태격하고 결국 제작비를 모두 날리고 말았다. 결국 고육지책으로 그들을 실제 내전을 하는 지역에 떨어트려 놓고 촬영을 벌이는데 모두 무사히 살아날 수 있을가. 이 영화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커크 라자러스라는 역할이다. 더군다나 흑인. 그가 흑인 분장을 하고.. 2011.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