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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10

KINO의 이슈-사드, 10억불, 그리고 트럼프의 본색 트럼프는 사업가다. 성공한 사업가다. 그가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어들였는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벌었을 것이라는 추측은 어렵지 않다. 그는 돈을 버는 데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여겨진다. 그가 잘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제 미국이라는 국가를 통해서 돈을 벌려 하고 있다. 그것이 개인의 돈 버는 사업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미국이라는 국가를 기업화 시켜, 미국이 돈을 버는 사업을 하게끔 만들려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국가간의 무역 조건을 재조정하고, 국가간의 거대 토목 사업을 추진한다. 무기를 통한 거래도 밀어부친다. 그 불똥이 결국 우리에게도 떨어졌다. 사드가 전격 배치되었다. 온갖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전격적인 배치였다. 대선을 불과 며칠 .. 2017. 5. 1.
KINO의 이슈-사드 배치, 그리고 대선 주자들 경북 성주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중국의 경제, 문화 보복은 날이 갈수록 치졸해지고 있다. 한달을 앞둔 대선주자들은 사드에 대해서 말을 바꾸기도 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드에 대해서 제대로 한 번 이야기 해보자. 사드는 말 그대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이다. 즉 고고도라는 말이 갖는 의미는 대기권 외부를 이동하는 미사일을 일컫는다. 즉 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대한 방어를 말하며, 이를 미리 간파해 대기권 밖에서 요격하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대기권 밖은 아니며 대기권의 성층권과 정리층 사이에서 요격하는 것이다. 사드는 일반 미사일을 막기 위한 방어가 아니며 철저하게 핵 미사일을 막는 용도로 사용된다. 고고도방어라는 말이 높은 고도에서.. 2017. 4. 11.
KINO의 영화-스노든, 국가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며 에드워드 조셉 스노든. 그는 미국인이며 CIA와 NSA에서 일하면서 미국의 첩보국이 광범위하게 전 세계를 대상으로, 그것도 미국인들도 포함해 무차별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폭로한 인물이다. 전화는 물론 메일, 문자 메시지까지...... 공개하는 것은 물론 공개하지 않는 것까지 수집되고 있다는 사실의 폭로는 충격이었고,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한 심각한 도덕적 타격을 입게 된다. 그리고 스노든은 방첩법 및 여러 혐의로 미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다. 영화는 정보를 어떻게 빼내서 언론에 폭로하게 되는지에 대한 과정 보다는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느끼는 스노든 개인의 감정에 초점이 맞춰 있다. 그가 느꼈을 국가와 자유에 대한 갈등은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과도 같다. 국가는 무엇을 하는 .. 2017. 3. 21.
KINO의 이슈-트럼프에게서 이명박근혜의 향기가...... 이것은 비선실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박근혜의 과거 회귀 정책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트럼프는 모든 것을 매카시즘의 광풍이 불던 때로 되돌리려 하는 것 같다. 냉전 시대를 떠올리는 정책들과 티파티로 표명되는 극우적인 정책들 말이다.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대표적일 것이다. 인종차별이 다시 대두되는 것. 이민자에 대한 차별은 결국 미국이라는 나라가 이민을 통해 세워진 나라라는 것을 상징적인 아이러니로 만들어버린다. 그런데 이상하다. 과거의 미국 패권주의나 제국주의를 보면 미국은 국제경찰로의 이미지를 확립시키고,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 행사를 주된 과제로 삼았다. 그것이 강한 미국의 가지는 힘으로 여겼다. 그런데 트럼프를 보면 모든 것을 국가의 이익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그 이익은 결국 돈이다. 트럼프가 .. 2017.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