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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2

KINO(양철호)의 이슈-이명박, 이제 시작이다. 이명박이 위기다. 아니 위기를 초래했다. 수많은 의혹으로 남았던 과거의 사건들이 하나씩 사실로 확인되며 이명박을 옥죄고 있다. 대선 개입, 국정원 댓글 부대, 자원외교, 4대강 등 그야말로 부실, 부정, 비리의 총체적인 문제를 이제야 제대로 드러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원세훈 국정원장의 국정원 댓글부대 운용과 관련해 엄청난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다. 심지어 박근혜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치밀하고 저열한 방법의 연예인 블랙리스트도 공개되고 있다. 나꼼수에 등장했던 그저 소설이라고 치부되던 이야기들이 하나씩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주진우는 이명박의 재산을 추적한 책을 썼고, 김어준은 영화로 제작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에게 댓글 공작을 했던 이명박을 정식으로 고발했다. 문성근, 김미화를 비롯해 당시 당했던.. 2017. 9. 22.
KINO(양철호)의 영화-석조저택 살인사건, 설정의 규모보다 작아져버린 이야기 제대로 된 미스테리 영화가 나오는 건 아닌지 설레며 봤다. 그리고 결론은 왠지 어설퍼 보이는 것은 나만의 착각인지 묻고 싶다. 설정은 괜찮았다. 해방 직후의 경성의 분위기. 그리고 그 안에서 위폐 동판을 둘러싼 살인.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남자의 복수 등. 그럴싸한 것들을 이것저것 버무려 엮어 놓았지만 설정과 배경 등을 동원해 화려하게 꾸민 것 치고는 이야기의 전개가 작아져버렸다. 조금 더 음모적인 것들을 집어 넣을 수도 있었고, 조금 더 규모를 키울 수도 있었다. 하지만 철저하게 개인적인 것으로 축소시키면서 이야기의 규모가 작아져버렸다. 그만큼 흥미로 후반부로 전개되면서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었다. 고수, 김주혁, 박성웅, 문성근 등 화려한 출연진이 등장한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들과 법정 장면이 오.. 2017.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