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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19

KINO(양철호)의 미디어-퍼니셔, 피의 향연이 시작된다. 넷플릭시의 오리지날 마블 히어로 시리즈 퍼니셔가 공개되었다. 데어데블 시즌2에서 강렬한 등장을 알렸던 퍼니셔가 독자적으로 돌아와 자신을 파멸시킨 자들에게 처절한 복수를 한다. 루크 케이지나 제시카 존스 처럼 초능력을 가진 인물이 아닌 해병대 출신의 일반인이다. 다만 한가지 놀라운 점은 생명력 하나만큼은 끝내줄 정도라고 해야 할까. 그런 그가 아프가니스탄에서 겪었던 사건으로 인해 가족이 죽게 되고, 그 배후를 밝혀내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히어로 물답지 않게 구성된 내용은 오히려 잘 만들어진 첩보 액션 처럼 보인다. 피가 튀고, 총알이 난무한다. 아무렇지 않게 상대를 응징하는 퍼니셔의 장점은 가차없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법 보다는 자신이 더 공포의 대상이 되려는 그의 움직임은 배트맨의 어두.. 2017. 11. 27.
KINO(양철호)의 미디어-인휴먼즈, 마블의 최대 실수 영화로 한다, 영화와 드라마로 동시에 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인휴먼즈가 드라마로 방영했다. 엑스맨의 판권이 소니에 있기 때문에 마블은 나름 인휴먼에 대한 떡밥을 계속 흘려왔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도 인휴먼이 적극적으로 등장한다. 이후 마블 페이즈3에 이름을 올렸던 인휴먼이 결국 사라지더니 드라마로 찾아온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실패다. 실패도 이렇게 참담할 수 없다. 그래픽이야 그렇다 쳐도 이야기의 전개가 이렇게 어처구니가 없이 한가하고 지루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시빌워2의 주역 세력이었던 인휴먼이 이정도밖에 안 되는 존재란 말인가. 긴장감도, 위압감도, 스펙터클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비교가 될만한 작품으로 넷플릭스의 아이언 피스트 정도로 뽑을 수 있을 것이다. 허나 아이언 피스트는.. 2017. 11. 2.
KINO(양철호)의 영화-킬러의 보디가드, 입담은 덤. 넷플릭스의 또 하나의 작품이 공개되었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잭슨의 액션 코믹 킬러의 보디가드다. 보디가드에서 잘 나가던 라이언은 고객을 잃고 나서 수직하락하게 된다. 실력이라면 출중하지만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허드렛일만 하던 그에게 옛 애인이 연락을 하고 보디가드를 하게 된다. 하지만 그가 지켜야 할 인물이 전설의 킬러 사무엘. 둘의 앙숙은 과거에도 있던 터라 티격태격 하면서 목적지까지 가게 되는데..... 언뜻 보면 재미있는 조합이다.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와 닉 퓨리의 사무엘 잭슨이라니. 라이언의 입담이야 그렇다 쳐도 역시 사무엘의 입담도 만만치 않다. 둘은 쉴새없이 떠들며 목적지로 향한다. 위기의 상황에서도 유머는 결코 놓지 않는 것도 닮았다. 영화는 전형적인 액션 영화이면서도 익숙한 설정.. 2017. 9. 6.
KINO(양철호)의 미디어-디펜더스, 여전히 기대되는 조합 마블은 확실히 머리가 좋다. 작품을 어떻게 만들어야 흥미가 생기는지, 재미있는지를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알고있는 것만 가지고는 재미를 만들지 못한다. 분명 마블은 그 방법을 알고 있는 듯 하다. 디펜더스가 베일을 벗었다.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루크 케이지, 아이언 피스트까지 모두 갱고한 이후에 그들의 팀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재미는 물론 흥분되는 일이기도 하다. 드라마의 어벤저스라고 할 수 있으니까. 세계관을 영화와 함게 공유하는 마블로서는 이 프로젝트의 성공이 반가울 것이다. 유독 혹평을 받았던 아이언 피스트는 여전히 어눌하고 어색한 액션에 아이같은 심리로 트러블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런 결과로 보건데 아이언 피스트의 캐릭터는 의도된 것으로 보인다. 콜린이 아직 세상에 갓 나온 아이라고.. 2017.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