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통령 선거13

KINO의 이슈-사드, 10억불, 그리고 트럼프의 본색 트럼프는 사업가다. 성공한 사업가다. 그가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어들였는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벌었을 것이라는 추측은 어렵지 않다. 그는 돈을 버는 데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여겨진다. 그가 잘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제 미국이라는 국가를 통해서 돈을 벌려 하고 있다. 그것이 개인의 돈 버는 사업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미국이라는 국가를 기업화 시켜, 미국이 돈을 버는 사업을 하게끔 만들려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국가간의 무역 조건을 재조정하고, 국가간의 거대 토목 사업을 추진한다. 무기를 통한 거래도 밀어부친다. 그 불똥이 결국 우리에게도 떨어졌다. 사드가 전격 배치되었다. 온갖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전격적인 배치였다. 대선을 불과 며칠 .. 2017. 5. 1.
KINO의 이슈-유승민과 바른정당의 딜레마 내 기준으로 볼때 이번 대선에서 가장 안타까운 후보 중 한 명이 유승민이다. 어찌 보면 제대로 된 보수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그가 도통 힘을 쓰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다. 보수의 표심은 오히려 안철수고 몰리고 있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초기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을 창당했을 때의 초기 인기에서 너무 빠져버렸다. 이유가 무엇일까. 국민들의 80%가 바라던 탄핵이었고, 개혁이었다. 그리고그 한 축을 바른정당이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 바른정당은 스스로 정체성 프레임을 차지하지 못했다. 정통 보수라는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서는 보수가 가져야 하는 원칙을 명확하게 알려야 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보수의 이미지는 안보와 재벌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국민들은 그러나 친재벌 이미지가 국가경.. 2017. 4. 18.
KINO의 이슈-정책 선거와 네가티브 대통령 선거가 이번엔 장미대선으로 치러진다. 남은 시간은 고작 한달 정도. 공식적으로 다섯 당에서 다섯 명의 후보가 선출되어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고, 추가로 몇 명이 더 나올지는 기다려 봐야 한다. 민주당의 문재인, 국민의당의 안철수, 정의당의 심상정, 바른정당의 유승민, 자유한국당의 홍준표가 그들이다. 오늘 할 이야기는 이들 다섯 명의 개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선거를 해야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뉴스에서는 정책 선거가 실종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리고 국민들이 그런 모습에 실망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정책이 선명하지 않다는 것은 분명 문제다. 하지만 정책만 선명하면 되는 것일까? 네가티브에 국민들은 지쳤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네가티브가 판을 치는 이유는 그것이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오히.. 2017. 4. 10.
KINO의 이슈-보수는 다시 결집한다 최근 분위기를 보면 앞으로의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확률이 높다고 보는 시각들이 많다. 물론 나 또한 그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낙관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도 변함은 없다. 현재 박근헤 탄핵 반대를 외치는 사람들은 제쳐두고 대한민국 안에서 보수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수는 여전히 30%를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박근혜를 비판하고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의 성향이 진보로 옮겨오는 것은 아니다. 선거는 즉, 지금의 분위기와는 전혀 별개의 문제다. 현실적으로 여권에서 제대로 된 후보가 나오지 않는 것도 사람들이 낙관하는 주된 요인이기도 하다. 나름 대세를 이끌어 갈 것 같았던 반기문의 지지율은 회복은 커녕 계속 빠지고 있다. 이는 반기문에 대한 실망감에 대한 부분이 크다. 대항마로 황교안이 부상하.. 2017.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