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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호
스토리 파고들기, 문학, 영화를 비롯한 온갖 미디어, 그리고 세상 사는 이야기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들을 찾아 소개하고, 분석하고, 뜯어고치는 곳. 세상을 향해 일갈하기도 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와도 만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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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4. 08:00 Story Doctor/Movie

인간은 언제나 외계 문명의 존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와다. 웰즈의 우주전쟁이 그 시초인지는 모르겠지만 수많은 소설들이 외계인의 존재를 그려왔고, 또 상상해왔다. 이러한 외계인의 존재를 고대의 기록들에서 찾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은 그런 것에 대한 논의는 잠시 접어두고, 현재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영화 속에서 외계인의 존재가 어떻게 그려졌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웰즈의 우주전쟁)

#호전적인 외계인

서구 문명은 외부에 대해 상당히 호전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것은 단순히 성격의 문제로 보여지지는 않는다. 한가지 예로 미국의 역사 속에서 인디언들의 축출이다. 추수감사절이 인디언들의 죽음 위에 성립되었다는 역사적 평가도 이를 증명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보안관과 인디언이 서로 총을 들고 상대방을 노려보는 모습은 영화 속에서 심심치 않게 보여지곤 한다. 이런 호전적인 성격은 외계인에 대해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자신들의 성향이 그러하니 외계인도 그런 성향을 가질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어떠한 경우는 처음부터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 이제 작품을 통해 이런 호전적인 성격의 외계인에 대해서 살펴보자.


 

(인디펜던스 데이)
 

웰즈의 우주전쟁은 화성인의 지구 침략을 소재로 한다. 실제 원작이 라디오 전파를 타자 사람들은 실제 화성인의 침략으로 믿고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한다. 이후로 외계인은 침략의 대명사처럼 받아들여졌다. 수많은 외계인 등장 영화는 인류를 위협하고 지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영화답게 결국 인류의 승리로 끝이 나고 만다.

인디펜던스 데이도 지구의 자원을 노리는 것이었고, ‘V(브이)’도 식량과 번식이라는 목표 때문에 지구를 침략한 것이었다. 이는 어찌 보면 역설적이게 지구의 자원이 우주 유일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의 반영이기도 한 것 같다.

 

호전적인 외계인은 둘로 나뉜다. 하나는 지구인을 숙주로 삼아 조종하는 경우와 말 그대로 무력을 앞세워 침략하는 경우이다.

바디 에어리언이나 인베이젼등은 지구인을 숙주로 삼아 조종하며 조금씩 자신들의 영역을 넓혀나가는 외계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에 반해 스카이 리안’, ‘인디펜던스 데이’, ‘월드 인베이젼등은 과학력과 무력을 앞세워 지구를 침략한다. 그리고 인간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그들에게 맞선다.


 

(바디 에이리언)
 

왠지 이런 모습 속에서 미국의 역사가 겹쳐지는 것은 우연인지도 모르지만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는 않는다. 인디언의 학살과 서부 개척의 역사, 아니 아메리카 대륙을 침략한 서구 유럽의 역사까지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그다지 외계인의 침략 이야기와 다르지 않음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이러한 외계인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거울처럼 투영하는 것은 아닐까.

posted by 양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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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1. 08:00 Story Doctor/Movie

현실과 허구의 묘한 경계

 

기사가 한 건이 있었다. 그 기사에는 태국 지역 한 마을의 화재사건을 보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단순한 보도가 아니었다. 그 마을에 있는 한 여자에 대한 소개가 주된 내용이었다. 그 여자는 마을에서 마녀로 몰렸고, 불길한 재앙을 불러온다고 믿어져 왔다는 것이다. 그녀는 늘 불행을 예언했고, 그 예언은 틀리지 않았으며, 일반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런 그녀가 큰 화재사건을 예고했고, 그 예고대로 화재가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자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결국 젊은 나이게 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의 유일하게 온전한 장기를 기증했는데 그것이 바로 눈의 각막이었다고 한다.


 

 

이 기사는 태국의 공포영화 디 아이의 모티브가 된 신문 기사다. 태국의 어느 지역 신문에 실린 내용이라고 전해진다. 감독은 이 여자의 각막을 이식 받은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를 상상했다고 전해진다. 영화는 전형적인 공포물의 방식을 따른다. 하지만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는 설정이 가져다 주는 공포는 의외로 크다. 영상은 누군가를 깜짝깜짝 놀라게 하지 않는다. 오히려 흐릿한 실루엣에서부터 시작해 그 형체를 구체화시켜가는 정체 모를 것에 대한 불안감을 극대화시킨다. 태국의 공포영화가 갖는 두려움은 일본 호러 영화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영화는 허구다. 죽은 여자의 각막을 이식 받은 사람에 대한 기사는 어디에도 없고, 소식도 모른다. 결국 영화의 모든 내용은 감독의 상상에 의한 것이다. 하지만 영화는 실재했던 사건을 그 출발점으로 하고 있다. 실화는 아닐지라도 오히려 더 섬뜩한 기분이 드는 것은 감독의 상상력이 실재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으로 관객들에게 전달되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다른 작품으로 베니싱을 들 수 있다. 이 작품은 어둠에 의해 사람들이 사라진다는 다소 황당한 설정을 가진 영화다. 그런데 문제는 이 현상이 미스테리한 현상 중 하나로서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라는 점이다. 가장 유명한 것으로 두 가지 사건이 회자되는데 하나는 미국의 로어노크 섬의 사건이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로어노크로 이주한 사람들이 감쪽같이 사라지게 되는데, 어디로 이주한 흔적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 또한 물건, 옷가지 등도 모두 그대로 놔두고 사라졌다. 마을 근처 나무에 의미를 알 수 없는 크로아톤이라는 단어만 새겨진 채 말이다.


 


두 번째 사건으로 캐나다 로키 산맥의 에스키모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한 사냥꾼이 그 마을에 들어섰을 때 모든 것은 정상으로 보였다. 다만 사람이 한 명도 없었을 뿐이다. 음식도 그대로였고, 뜨개질하던 옷도 중간에 그대로였으며, 사냥 도구도 그대로였다. 썰매도 제자리에 있었으며 도무지 사람들이 어디론가 이주한 흔적이라는 찾을 수 없었다. 개들은 모두 굶어 죽어 있었다고 한다.

 

나중에 베니싱 현상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하게 다루기로 하고, 어쨌든 이러한 현상들이 있었고, 이런 현상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베니싱이다. 공포적 완성도에 대한 것 보다는 어둠이 가져다 주는 분위기, 그리고 그 어둠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심리에 초점이 맞춰진 영화이다. 실화는 아니지만 실존했던 사건을 가지고 상상을 더해서 만들어진 영화에 대한 공포감은 어쩌면 실화라고 알려진 것보다 더 클지도 모른다. 그것이 바로 영화가 만들어내는 상상의 힘이기 때문이다.

 

 

posted by 양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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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20. 08:00 Story Doctor/Movie

실화를 가장한 허구

 

영화 블레어 윗치가 개봉했을 때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다. 실제로 관객들은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라 촬영된 테잎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영화에 등장하는 숲에 찾아가는 사람들도 생겼다. 인터넷과 신문에는 마녀 전설을 간직한 숲에 대한 기사와 정보가 개제되었다. 이쯤 되면 사람들이 속는 것도 당연하다. 이 모든 과정은 영화 개봉 1년 전부터 계획되었다고 전해졌다.


 



블레이 윗치는 철저하게 계획된 영화다. 실화도 아니고 실제로 그런 전설을 가진 숲도 없었다. 단지 철저하게 만들어진 정보를 미리 알리고, 계획을 통해 실화처럼 꾸미고 영화도 실화처럼 만든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이 전설이나 설화가 탄생하게 되는 과정처럼 보여진다. 현대 전설의 탄생 말이다.

 

실화처럼 영화를 보이게 하기 위해 블레어 위치가 쓴 전략은 다큐멘터리 기법이다. 즉 카메라를 들고 영화속 등장인물이 돌아가며 자신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찍는다. 이런 기법은 다큐멘터리이며 조작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더군다나 직접 들고 찍어 흔들리는 핸드핼드기법 화면은 사실감을 더 해주는 효과가 있다. 대표적으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도입부 전투 장면이 있다.

 

영화 '블레어 윗치'는 마녀들의 전설이 있는 숲으로 사람들이 취재를 위해 들어가고, 그 곳에서 이상한 일을 겪게 된다는 이야기다. 숲으로 들어갔던 사람들이 모두 실종되고, 그 이후에 그들이 촬영한 테잎만 발견된다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화면에는 숲 속의 수상한 존재에 대해서 정체를 보여주지 않는다. 그저 분위기만 조성될 뿐이다. 그래도 이 영화는 성공했다. 화면에서 보여지는 영상이 실화는 아닐지라도 사실처럼 보여졌기 때문이다. 즉 그래픽으로 꾸미지도 않았고, 촬영이 멋있지도 않지만 우리가 흔히 보는 홈비디오를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이후에 이런 기법으로 촬영된 영화들이 종종 등장한다. 물론 실망감을 안긴 '블레어 윗치2' 를 비롯해, 최근 대박을 터트린 파라노말 액티비티까지. 노르웨이 영화 트롤 헌터나 호주 영화 터널’, 한국 영화인 목두기 비디오’, ‘폐가도 모두 이런 작품의 계보에 들어간다. 이런 작품을 가짜 다큐라는 이름의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부른다.

 

하지만 이런 영화라고 해서 모두 감정이입을 하게 되고, 사실감 있고, 관객들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말고는 딱히 성공했다고 할만한 영화가 없을 정도로 이외로 치밀하게 구성되어져야 하는 영화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유는 다름아닌 현실성이다. 화면을 흔든다고 해서 현실성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즉 현실에 있을 법한 상황과 환경이 영화에 핵심이다. 그러나 충격적인 장면만을 생각해 극한 상황이나 이상환 상황에 처하게 만들어 놓고 시작하는 페이크 다큐는 이미 현실성을 잃어버리고 만다. '블레어 윗치'가 성공한 이유는 새로운 시도였기 때문이다. 그 이후 속편이 실패한 이유는 새로운 시도가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이다. 즉 현실성의 부족이 실패로 이어진 것이다. 반면 비슷한 설정이지만 '파라노말 액티비티'가 성공한 이유는 상당한 설득력을 가진 이야기 구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슷한 설정이 성공하고 나면 재탕, 삼탕 우려먹는 영화들의 등장으로 인해 초반의 참신함은 사라져버리기 일쑤다. 그리고 이런 페이크 다큐 설정의 영화들의 양산은 결국 질적인 저하까지 초래하게 되었다. 

 

지금은 이런 페이크다큐를 믿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허구이지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 같은 상황은 관객을 공포로 몰아 넣는다. 결국은 관객이 경험할 수도 있을 법한 이야기 자체에 극한의 공포를 느끼는 것이다.

posted by 양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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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15. 08:00 Story Doctor/Movie

실화, 그 단순함의 공포

 

영화 엑소시스트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끔찍한 엑소시즘에 대한 영화가 실화라는 사실에 적잖이 놀라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그만큼 영상이 충격적이라는 데 있다. 이 영화의 실제 이야기는 남자 아이를 엑소시즘했던 세 명의 바티칸 신부 이야기이다. 그 세 명이 신부 중 한 명이 기록했던 일기가 세상에 알려지게 도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영화 ‘엑소시스트’인 것이다.


 


영화는 공포를 넘어 괴기함으로 일관되어 있다. 영화가 촬영되는 도중에 영화 관계자나 가족 등 영화와 관련된 사람 아홉 명이 사망한 사건은 유명하다. 심지어 영화 속에서 이었다. 이는 영화를 다시 한 번 괴기함으로 몰고 가는 역할을 한다. 더군다나 배에 쓰여지는 도와달라는 글씨나 못을 토하고, 십자가로 자해를 하는 장면 등은 실제로 목격된 내용이라고 하니 그 당사자는 이루 말 못할 충격을 겪었을 법 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은 의외로 엑소시즘에 관련된 영화가 많다. 얼마 전 개봉했던 더 라이트-악마는 있다;도 바티칸에 엑소시틈 강의를 들으러 왔던 사제의 실제 기록이 영화화 된 것이라 한다. 그 기록에는 실제 못을 토해내는 장면에 충격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다.


 



그 외에도 엑소시즘 오르 에밀리 로즈아미티빌(1981년작)’ 같은 영화들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아미티빌은 실제 저택에서 벌어진 일가족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영화로 사건 자체가 워낙 충격적이기도 했다. 살인을 저지른 가족의 장남은 악마가 시켜 살인을 저질렀다고 말해 이슈가 되기도 했었다. 그 후로 아미티빌 저택은 세계 3대 흉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기도 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공포영화가 갖는 장점은 사실성이다. 사실 이 영화들이 다른 공포영화에 비해 더 무서운 점은 없다. 단지 실제 일어났고, 앞으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 하나가 사람들을 더욱 큰 공포감에 빠져들게 만드는 것이다.


, 실화는 감정이입이 쉽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심리를 파고들 수 있는 충분한 요소를 이미 갖추고 있다. 사람들은 실화라는 이야기 속에서 실제 사건의 전개를 알고 싶어하고, 또 그런 것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싶어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와 빗대어 상상을 하거나 비교해보곤 하는 것이다.


실화라는 이름은 언제나 한 걸음 앞서 있다. 감동을 주어도 허구보다는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고, 공포를 주더라도 더 큰 공포를 주며, 웃음을 주더라도 더 큰 웃음을 줄 수 있다. 바로 우리들이 이야기가 될 수도 있으며, 우리 이웃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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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더 라이트도 실화였군요..-_-;;; 이래서 제가 공포영화를 못 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ㅠㅠ

    • 양철호 2011.09.21 13:17 신고  Addr Edit/Del

      제가 공포물 팬이라 좋아한답니다. 그런데 실화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아무래도 다가오는 느낌이 달라지더군요. ^^

2017. 8. 11. 08:00 Story Doctor/Movie

공포의 미학

 

공포영화의 가장 큰 미덕은 공포 그 자체이다. 대부분의 감독들은 이런 신념을 가지고 가장 무서운 장면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피가 튀고, 머리가 잘리고, 관절을 비틀어대기도 하면서 어떻게 해야 가장 무서운지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 하지만 정작 놓치는 것은 공포는 장면이 주는 순간이 아니라 전체의 분위기에서 나온다는 것을 쉽게 잊는다.


 


 

조지 로메로 감독이 최초의 좀비 영화인 살아난 시체들의 밤을 만들었을 때, 영화를 본 관객들은 상상 이상의 공포에 감염이 되어버렸다. 사실 영화에 등장하는 좀비는 티가 너무 나는 분장에 흐느적거리며 느릿느릿 걸어가는 모습이 우스꽝스럽게 보였다. 이 모습이 얼마나 우스웠으면 후일 새벽의 황당한 저주라는 영화로 패러디 되었을까. 하지만 영화의 분위기는 결코 우습지 않았다. 죽지않고 끊임없이 살아나 밀려오는 좀비들은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장벽처럼 느껴졌다. 사방에서 조여오는 좀비의 등장에 호러팬들은 열광했다. 로메로 좀비 시리즈의 탄생이었다.


 

스필버그의 영화 죠스’는 상어와 인간의 싸움을 그린다. 상어는 실존하는 생명체이다. 또한 바다의 폭군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두려운 장면은 성어에 의해 사람이 찢기는 장면이 아니다. 음산한 존 윌리엄스의 음악과 함께 상어가 어디서 등장할지 모르는 분위기에 있는 것이다. 

 

현재, 어떻게 귀신을 무섭게 등장시키고, 어떻게 사람을 더욱 잔인하게 죽이는지에 치중하는 공포영화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이유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결국 가장 핵심적인 공포의 요소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거나 생각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그렇다면 공포영화에서 가장 공포감을 자아내는 충격적인 요소는 무엇일까? 분위기? 음악? 영상? 아니다. 그것은 바로 실화, 즉 사실성이다. 리얼리티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논픽션이라는 점이 더욱 공포감을 자아내는 것이다. 바로 우리 옆에서, 언젠가 나에게 찾아올 수도 있는 일이라는 점은 영화 속의 영상을 현실로 바라보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그럼 이제부터 현실과 허구, 그 경계에 있는 공포영화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posted by 양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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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9. 08:00 Story Doctor/Movie

 

드디어 유니버셜 영화사의 다크 유니버스의 막이 열렸다.

그 첫 타자로 미이라가 선정되었다.

배우의 면면은 화려하다.

무려 톰 크루즈, 러셀 크로우라니.

이 둘만의 등장으로도 충분히 화려한데 이것이 끝이 아니다.

이 다크 유니버스에 출연을 확정한 배우는 이 외에도 조니 뎁과 하비에르 바르뎀이 있다.

이 시리즈가 어떻게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야기는 뻔하다.

고대 이집트의 공주인 아마네트가 죽음의 신 세트와 손을 잡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아마네트를 봉인하지만 결국 봉인이 풀리게 되고 세상을 자신의 것으로 삼기 위한 미이라의 공격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물론 미이라를 막아낸다는 것이 줄거리다.

하지만 이 영화에는 독특한 설정들이 들어있다.

비밀 조직의 등장이다.

비밀 단체 프로디지움. 그리고 그 단체의 수장은 지킬 박사다. 약물에 의지하지 않으면 악의 화신인 하이드로 변하게 되는 인물. 그는 전 세계의 괴물들이 도래하게 될 것이고, 그것을 막으려 한다. 하지만 그것이 진실인지는 아직 모른다. 지킬의 목적이 괴물을 막는 것이라면 하이드의 목적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한다.

 

이야기는 괴물들과의 싸움을 그리게 될 것 같다.

그리고 괴물들과의 싸움을 하는 주체가 인간이 아닌 인간이 깨운 괴물들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선 미이라에서 톰 크루즈가 괴물들과의 싸움에 인간의 편에서 싸우게 될 거라는 것은 뻔해 보인다.

그리고 앞으로 등장할 프랑켄슈타인이나 투명인간들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등장하게 될지도 기대된다.

 

영화 자체는 미이라의 두려움과 공포 보다는 그냥 액션 영화로서의 장르에 오히려 더 충실해 보인다.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려 했지만 사실 그 부분에서는 그닥 효과가 없었다.

미이라에 의해 변화된 자들은 좀비와 별반 다를 바 없다.

어찌 보면 앞으로 전개될 거대한 유니버스의 첫 시작이라는 점에서 맛보기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하지만 이것도 한 편의 완결성을 가진 영화다.

그렇다면 적어도 다음에 전개될 것들에 대한 힌트나 정보는 제시해 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킬의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서도, 그리고 조직의 행보에 대해서도, 다음에 등장하게 될 몬스터에 대해서도 말이다.

 

마블 유니버스에 이어, DC 유니버스가 이어졌고, 고질라와 킹콩을 연결한 몬스터 유니버스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제는 다크 유니버스다. 또 다른 유니버스가 어떻게 만들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흥미롭기는 하다. 유일하게 현재까지는 마블만이 성공이라는 것이 조금 불안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유독 다크, 공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충분히 기다려볼 셈이다.

이번 미이라에는 그다지 만족을 할 수는 없지만 다음에 나올 작품을 보고 평가를 한다고 해도 괜찮을 듯 싶다.

posted by 양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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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 25. 08:00 Story Doctor/Movie

 

한때 일본 공포영화의 두려움은 최고라고 칭송받았었다.

링이 그랬고, 비디오로 먼저 선을 보였던 주온이 그랬다.

그 두 편의 대표적인 공포영화의 주인공이 마주 선다. 링의 사다코와 주온의 가야코. 둘을 대결 붙인다는 카피가 왠지 이 영화의 장르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의심은 여지없이 들어맞았다.

 

링이 주었던 공포는 단순했다.

원인 모를 공포. 그 원인을 찾아내야 하는 시간의 촉박함.

아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모의 모습.

그리고 인간들의 욕망과 욕심에 의해 희생된 사다코의 슬픔까지도 포함된 수작이었다.

소설에서는 다루지 못했던 사다코의 등장이 충격이었던 것은 덤이었지만 영화를 기억 속에 남아있게 해주는 최고의 장면이었다.

 

주온은 어떤까.

흉가가 가지는 막연한 공포가 그 실체를 드러낸다.

남편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된 아내와 아들. 그들의 고통도 느껴지는 원작이 있었다.

괴기스러운 꺾기와 소음이 전매특허였던 주온의 공포도 어느덧 시간이 지나면서 흐릿해져갔다.

 

그랬다. 양대 스타였던 링과 주온의 두 주인공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밋밋한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자주 등장했지만 강렬해지는 것이 아닌 오히려 밋밋해진 공포.

이유조차 상실되어진 공포는 보는 이로 하여금 두려움이 아닌 짜증을 유발했다.

그런 두 캐릭터가 만나 무언가 새로운 것을 보여줄까 했지만 짜증이 두 배로 늘어났다.

그리고 영화는 호러가 아닌 코미디가 되어버렸다.

 

공포 장르를 일찌감치 태국에 빼앗긴 일본은 이제 호러를 만들 여력이 안 되는 것 같다.

대다수가 링과 주온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아이템도 고갈되어 간다.

세기의 대결이라고 광고를 하지만 정작 세기의 대력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성공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에일리언과 프레데터가 그랬고, 프레디 대 제이슨이 그랬다.

그리고 그 대미를 사다코 대 가야코가 완성하는 모양새다.

일본 공포를 정말 좋아하는 분이라 하더라도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일본 공포는 끝났다.

posted by 양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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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29. 08:00 Story Doctor/Movie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역작이면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잘 표현했던 영화 블레이드 러너.

원작은 필립 K 딕의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이다.

이 영화가 드디어 새롭게 만들어져 내년에 개봉한다. 내년 10월이라는 시기가 아직 멀기는 했지만 그만큼 기대감이 큰 영화다.

최근 핫한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했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편의 해리슨 포드도 얼굴을 보인다.

룻거 하우어의 강한 빌런 역이 기억에 남지만 열린 결말로 숱한 논쟁이 일었던 기억이 난다.

해리슨 포드가 안드로이드였느냐 아니냐의 논쟁이.

이제 새롭게 만들어지는 블레이드 러너는 과연 어떤 논쟁을 가져올까 기대가 크다.

리들리 스콧이 제작을 했으니 결코 허투로 만들지는 않았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

 

 

그리고 또 한 편의 영화는 다름아닌 에일리언 커버넌트.

 

 

프로메테우스로 포문을 연 에일리언 프리퀼 시리즈가 다시 찾아온다.

생명의 기원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만나게 된 존재들.

그 존재의 기원을 찾아 떠나는 것으로 프로메테우스는 마지막을 장식했다.

그리고 이제는 우주의 공포와 맞닥뜨리게 된다.

배우는 여전히 마이클 패스빈더와 누미 라파스가 호흡을 맞춘다.

감독은 리들리 스콧.

직접 메가폰을 잡은 그는 우주 대서사로 우리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본의 아니게 두 편 모두 리들리 스콧 감독과 연관이 있다.

한 편은 제작, 한 편은 감독.

과거의 영광을 다시 재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사실 내년의 영화는 온갖 기대작들이 난무하기도 한다.

히어로 영화들도 여전하다.

여기에 소개하지 않은 기대작들도 많다.

하지만 오늘은 이 두 편을 선정한다.

그만큼 오래 기다리기도 했고, 원작은 물론 과거 시리즈들도 최고라고 엄지 손가락을 세울 정도의 작품들이니까.

 

암울한 미래의 세계를 경험하고, 우주의 공포를 경험할 준비가 되었는가.

posted by 양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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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23. 10:52 Story Doctor/Movie

[연가시]- 집단적 공포에 대한 불안

 

 

 

지금 가장 핫한 뉴스는 다름아닌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뒤늦게 이 연가시를 접했다. 한창 흥행몰이를 하고 나서, 그것도 거미인간을 개봉 첫주에 눌렀다는 놀라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도 한참을 지나서 극장을 향했다. 별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왠지 기대감을 배반당할 것 같은 기분 때문이었다.

 

그렇게 스크린에서 쏟아내는 영상에 나는 몰입하기 시작했다.

이야기는 지극히 단순하다. 변종 연가시에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원인이 밝혀지고, 그 원인을 퇴치하기 위한 사람들의 눈물겨운 사투가 벌어진다. 가족을 살리기 위한 가장의 노력. 그러나 그 배후에 드러나는 음모.

 

영화가 끝나고 누군가 물었다. 정말 돈 때문에 저럴 수 있을까? 단지 돈 때문에 저런 짓을 할 수 있는 것일까? 나는 대답한다. 돈과 권력을 위해서라면 사람은 무슨 짓이든 한다고. 인류의 역사에서 학실은 언제나 권력, 그리고 돈에 얽혀있다. 결국 인간은 매번 똑같은 역사적 과오를 되풀이하는 존재인 것이다. 실제로도 영화로도.

 

 

 

연가시가 실제로 영화와 같은 변종을 일으킬 수 있는지, 사람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기사들이 심심치않게 나오는 것을 보면 분명 이 영화가 가져다 준 충격은 작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나서 간과된 것은 왠지 돈을 위해 무슨 짓이든지 저지를 수 있는 인간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없다는 것이다. 어쩌면 정말 허황되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오히려 내 눈에는 연가시의 공포 보다는 공포에 내몰린 인간의 행동, 그리고 그 공포를 조장해 금전적 이익을 얻으려는 자들의 횡포가 더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더욱 그것이 리얼해 보인다. 내 생각이 비약일까?

 

 

연가시가 실제로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점은 이런 장르 영화가 국내에서 성공했다는 것이다. 영화를 하는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반가울 수밖에.

 

배우들의 연기는 볼만하다. 김명민이야 말을 해서 무엇하랴. 그의 연기는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 간다. 그야말로 자연스러운 리얼함의 결정이라고 보여진다. 다만 그 주변 배우들, 이하늬의 전문가답지 않은 표정과 대사처리와 김동완의 아무런 이유도 없는 신경질적인 연기가 눈에 거슬리기는 하지만 괜히 오버하는 연기 보다는 훨씬 낫다. 문정희도 아이 엄마로서의 연기를 충실히 보여준다.

 

 

영화를 보는 내내 다른 사람들의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 영상은 징그러운 연가시의 꿈틀거리는 모습이라고 한다. 특히 욕자 안에서 사람의 살을 뚫고 나와 꿈틀거리는 연가시의 모습은 충격 그차제다. 하지만 나의 눈에는 강물, 개울 위에 둥둥 떠다니는 시체들의 모습이 더욱 충격적이다.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인재. 대부분의 재난이 인재이듯 이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재난도 바로 인재이다.

 

 

고달픈 가장이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 한다는 점에서 왠지 이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떠올리게 한다.

 

어찌 되었든 이 영화는 이제 김명민의 최고 흥행작이 되었다. 그의 필로그패피에서 중요한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 영화 연가시. 앞으로 이런 류의 새로운 장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작품들이 더욱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posted by 양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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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13. 08:30 Story Doctor/Movie

4대의 에어컨과 9번의 장례식


공포영화를 찍는 팀은 촬영장에서 귀신을 만나야 대박을 친다고 한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귀신 이야기를 만들어 에피소드로 공개하기도 하지만 너무 티가 나는 급조된 귀신 이야기에 실소를 머금을 때도 있다. 결국 공포영화의 성공은 영화 자체가 쥐고 있는 것이니까. 그냥 허접한 공포영화 찍어놓고는 아무 귀신 이야기나 가져다 붙이는 것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숨이 멎는 듯한 공포에 사로잡혔던 기억이 있다. 그야말로 공포영화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엑소시스트의 가장 무서운 비하인드스토리이기 때문이다.

이제 엑소시스트 촬영 이야기 속으로 속으로 들어가 보자.

엑소시스트에서 악마에 들린 아이의 엄마 역으로 출연했던 엘렌 버스턴은 대본에서 한 줄의 대사를 지우는 조건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그 대사는 바로 “나는 악마의 존재를 믿어요!”였다. 기독교 국가에서 기독교인으로 살아온 이유일까? 아니면 이 영화가 가지는 공포감에 짓눌려서일까? 이유는 모르지만 어쨌든 대사는 삭제되고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엑소시스트는 놀라운 집중력이 필요한 영화였다. 실제 공포감이 지배하는 것처럼 촬영을 하고 싶었던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은 실제 촬영장에서 배우들의 집중력을 환기하기 위해 현장에서 총을 쏘기도 했다고 한다. 실탄이 장전되지 않은 총이었지만 분명 공포감을 조성하는 데는 효과적이었을 것 같다. 또한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계단 밑에 떨어져 죽은 카라스 신부(제이슨 밀러)를 축성하는 신부 역 배우에게는, 한 차례 따귀를 때리기도 했다. 이런 감독의 집요함으로 영화는 최고의 공포영화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악마에 들린 아이인 리건(린다 블레어)의 방에는 늘 4대의 에어컨이 가동되었다. 바로 악마의 입김을 실감나게 찍기 위해서였다. 기온은 무려 영하 30도. 이 추위에 린다 블레어는 얇은 가운만 입고 촬영을 했고, 추워서 못 견디겠다고 말하곤 했다. 습기가 많던 어느 날에는 세트에 눈이 내리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치 마술처럼, 아니 영화처럼 끔찍한 일들이 벌어진다.

영화 촬영 기간 동안 배우, 혹은 스탭과 관련된 9명의 사람들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크랭크인 하자마자 첫 주에 벌써 이상한 조짐이 일기 시작했다. 린다 블레어의 할아버지와 막스 폰 시도의 형제 중 한명이 죽은 것이다. 막스 폰 시도가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스웨덴에 가야했기 때문에 촬영이 지연되기도 했다.

가장 불길했던 죽음은 배우 잭 맥고런(버크 데닝스 역)의 죽음이었다. 영화 속에서 리건의 창 밖으로 떨어져 머리가 180도 돌아가 처참하게 죽는 버크 데닝스. 버크의 죽음을 다룬 장면을 찍고 1주일 후 맥고런은 숨을 거두었다. 사탄이 힘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사람들은 수군대었다고 한다.

영화는 만들어졌고 대성공을 거두었다. 지금까지 회자되는 가장 공포스러운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과연 이 성공은 영화의 완성도에만 의지된 것일까? 아니면 영화에 진정 악마의 기운이 깃든 것일까.

posted by 양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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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왠지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감독의 죽음에 대한 미스테리와 비슷한 느낌도 들구요. -ㅅ-

    • 양철호 2012.03.13 19:45 신고  Addr Edit/Del

      저는 파졸리니 감독의 죽음을 정치적인 것으로 보고 있는 쪽이죠. 아무래도 이탈리아가 좀 그런 나라니까... ^^

  2. 제생각에는......실제로 없는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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