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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octor/Movie151

KINO(양철호)의 영화-대장 김창수, 실화가 주는 장단점 영화는 김창수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조선 말, 명성황후를 시해한 인물로 의심받는 일본인을 살해한 김창수는 감옥에 갇히게 되고 사형선고를 받는다. 그 안에서 마음에 맞는 동료들을 위해 여러 도움을 주는 김창수. 감옥의 사람들과 간수들에게까지 한글을 가르치며 점점 지도자로 성장한다. 김창수라는 이름이 낯설 수도 있다. 실화라고 하는데 과연 누구일까 낯설어 할 수도 있다. 귀에 익은 이름은 아니다. 오히려 다른 이름으로 더욱 알려진 인물이기 때문이다. 백범 김구. 바로 김구의 옛 이름이 김창수다. 동학 혁명에도 뛰어들었던 인물이며, 나중에 임시정부의 대통령이 된 인물이기도 하다. 안두희의 총탄에 쓰러졌지만 여전히 한국인이 사랑하는 위인이다. 그의 젊었을 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역사적인 실화라는 .. 2017. 11. 28.
KINO(양철호)의 영화-라라랜드, 아름다움과 현실의 공존 라라랜드를 이제야 봤다. 뮤지컬 영화를 그지 즐겨보지는 않는다. 이유는 과거의 뮤지컬 영화만큼의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뮤지컬 영화는 사랑은 비를 타고다. 그리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도 봤지만 아무래도 사랑은 비를 타고 만큼의 재미가 없었다. 무엇보다도 환상적인 탭댄스라고 할까. 진 캘리의 연기와 춤, 그리고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는 시기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즐거웠다. 그리고 오랜만에 본 라라랜드. 어디선가 가장 핫한 배우가 크리스 프렛이라고 하던데.... 내가 보기엔 라이언 고슬링이다. 블레이드러너도 기대하는 영화 중 하나다. 우선 영화의 내용은 너무나도 현실적이라 조금 놀랐다. 사랑에 대한 환상을 아름답게 그려내면서도 언제나 현실로 되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꿈과.. 2017. 11. 23.
KINO(양철호)의 영화-범죄도시, 마동석을 위한 영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 영화의 스토리가 신선한가? 아니다. 연기가 엄청나게 뛰어난가? 아니다. 작품성이 뛰어난가? 아니다. 액션이 화려한가? 아니다. 즐거운 영화인가? 아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다.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는 해도 사실 그렇게 주목받는 실화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성공했다. 백프로 마동석의 공이다. 마동석의 이미지는 강한 남자다. 팔뚝의 두께는 김종국도 겁낼 정도다. 실제로 이종격투기 파어터의 트레이너를 겸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푸근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깨알 개그도 자랑한다. 왠지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코미디 영화를 하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그런 캐릭터가 바로 마동석이다. 다시 조선족이다. 청년경찰에서 조선족의 잔인함 때문에 논란이 많았.. 2017. 11. 22.
KINO(양철호)의 영화-채비, 착해서, 너무 착해서 불편한 7살에서 지능이 멈춰버린 지적장애인 김성균이 있다. 그리고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엄마가 있다. 아직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장애인 아들을 위해 엄마는 자신이 죽기 전 아들의 홀로서기를 돕는다. 뻔한 스토리, 뻔한 감동으로 점철된 이 영화는 그러나 김성균의 연기 변신과 고두심의 묵직한 연기가 빛을 발한다. 재미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웃음을 주는 요소도 찾아보기 어렵고, 어려움이나 난관도 그다지 강하지 않다. 차라리 억지로 관객들의 울음을 뽑아내고 싶었다면 7번방의 선물을 벤치마킹 했어야 했다. 하지만 영화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와 이야기를 끌어왔다. 그리고 있을 법한 이야기로 구성했다. 하지만 그게 문제였을까.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이 영화는 착.. 2017.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