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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세상 이야기336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MB의 독도방문과 조선일보 지지율 60% (경향신문 보도 사진) 이제껏 독도에 직접 방문한 대통령은 MB가 처음이라고 한다. 또 어디가서 "내가 독도 가봐서 아는데"로 일장 연설을 할 것만 같다. 개인적으로 MB가 독도에 간 것을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괜히 외교적 문제를 야기했다는 의견도 그다지 찬성하지는 않는다. 다만 문제는 MB이 의도가 정말 독도의 수호에 있는 것이냐는 점이다. 절대로 그럴리 없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그런데 국민들이 대대적인 지지를 한단다. 그리고 조선일보에 지지율이 약 60% 정도 지지한다고 나왔단다. 물론 이번 독도방문에 대한 지지율만 해당된다. 그러나 이는 분명 막판 레임덕을 피해보려는 제스처에 지나지 않는다. 독도 수호에 대한 의지는 눈꼽만큼도 없다. 독도수호의 의지가 있었다면 이전에 더 제대로 된 대응을.. 2012. 8. 14.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안철수 흠집내기의 찌질함 안철수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안철수는 성인군자도 아니다. 그도 실수를 한다. 그도 후회를 한다. 그도 잘못을 한다. 그리고 그는 반성하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 한다. 아마도 이게 가장 큰 차이일 것이다. 최근 보수 언론과 새누리당에서 안철수 공격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이유를 들먹이고 있다. 분명한 것은 이것이 부메랑이 되어 새누리당을, 박근혜를 공격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 그걸 모르고 있거나, 아니면 말면서도 어떻게든 안철수 흠집이라도 내 놔야 한다고 여기는 것 같다. "즉 나도 더럽지만 너도 더럽잖아!" 라고 말하는 보수들의 전형적인 물타기, 물고 늘어지기 전략이다. 여기에 보수 언론은 옳다구나 하고 확대재생산하기에 여념이 없다. 사실 말과 행동이 다른 .. 2012. 8. 3.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가카의 유체이탈 결정판 한일 정보보호협정 가카의 유체이탈의 결정판 한일 정보보호협정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청와대가 국회에도 알리지 않고 한국과 일본의 군사협정은 한일정보보호협정을 맺으려 했다. 그러다 언론이 알게 되고, 국민적 반대에 직면하니까 부랴부랴 연기했다. 취소가 아니라 연기다. 우리의 가카는 그런데 해외 순방 다녀온 이후에 관계자들을 불러 질타했다고 한다. 밀실 처리로 할 게 아니었다고. 재미있지 않나? 국가의 중요한 군사 협정을 국군통수권자는 전혀 몰랐다니 말이다. 그런데 뒤로는 다시 재추진을 주문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도대체 정체가 뭘까? 가카의 말을 빌자면 행정부의 중요한 문제들은 모두 가카와는 무관하다. 가카는 모르고 있고, 대부분 행정부 인사들이 몰래 밀실로 추진한 것들 뿐이다. 내곡동 사저도 청와대 경호실에서.. 2012. 7. 4.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종북논란의 정체 이제는 좀 이야기 해야겠다. 그동안 보고만 있었다. 하도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그런데 도무지 수그러들줄을 모른다. 바로 종북에 대한 논란이다.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종북에 대한 논란을 키우고 있는 보수언론과 정치인들. 그러나 이 프레임에 갇혀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진보세력. 모두 어처구니 없기는 마찬가지다. 결론부터 말하자. 종북 논란은 다분이 정치적인 발언에 불과하다. 이것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즉 정치적인 입장을 확인하고, 그것을 대선 정국에서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수단에 불과하다. 국가관에 대한 문제도 아니고, 이념에 대한 문제도 아니다. 종북이라는 말조차 어색할 정도로 논리적 빈약에 휩싸여 있지만 문제는 여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진보의 안일함이 문제다. 종북 논란.. 2012.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