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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

KINO(양철호)의 영화-밀정, 미스테리가 아니다. 감정이다. 밀정은 실존했던 인물들을 토대로 이야기를 짜맞추었다. 황옥, 김상옥, 김원봉, 김시현 등의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맞추고 만들어진 밀정은 그래서 의미가 있지만 그래서 아쉽기도 하다. 항일운동의 역사가 실제 역사, 학교 보다는 오히려 최근 들어 영화계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아니 항일운동 뿐이 아니다. 잊혀지고, 감추어지던 역사들이 영화라는 옷을 입고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윤동주의 일대기를 다룬 동주, 위안부 문제를 다룬 귀향이 그랬고 곧 개봉할 군함도, 택시운전사 등도 가려진 역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역사가 외면하고 학교가 등한시했던 역사를 다시 꺼내어 사람들 앞에 내 놓는 것은 어쩌면 영화가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금 알려주는 일인지도 모른다. 정.. 2017. 7. 21.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학교폭력 얼마전 대구에서 자살한 중학생의 이야기가 연일 뉴스에 오르내린다. 최근에 이렇게 집단 따돌림, 일명 왕따에 의해 피해를 입고 결국 참지 못해 자살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일이 벌어질때까지 학교는 아무런 상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또 사건을 알게 되더라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분면 학교폭력은 심각한 사회적 현상이 되어가고 있다. 가해자들은 반성도 없고,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교사들도 그렇고 가해자 부모들도 자신의 자식들만 귀할뿐 피해자에 대한 배려나 고민은 전무하다. 이게 지금 처한 현실이다. 이런 현실은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오게된 것일까. 아이들에 대한 문제이니 아이들에게만 책임이 있다고 말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는 분명 어른.. 2012.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