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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5

KINO(양철호)의 이슈-김학철과 레밍, 그리고 쓰레기. 자유한국당 개개인의 수준이야 뭐 예전에 이미 알아봤지만 인지도 없는 도의원마저 이지경이라는 것에는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래도 한 가지는 성공했다. 인지도 상승. 그 인지도라는 것이 일베 수준에도 못 미치는 뻔뻔함과,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와, 사실 관계조차 전혀 파악하지 못한 무지함이라는 것이 문제일 뿐. 김학철이 레밍 발언을 한 것은 결국 자신이 레밍이라는 흔하지 않은 설치류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지식 자랑 수준에 지나지 않는 것일 뿐. 그는 정치적 신념도, 철학도, 믿고자 하는 이념도 없는 사람이다. 그런 그는 자유한국당이 자신을 지켜줄 거라 믿었는데 가차없이 제명해 버리니 화가 났겠지. 그래서 이런저런 막말을 쏟아내는 거겠지. 그래서 인지도 높인 다음에 다음 기회를 노리는 거겠지. 하지만 글세다... 2017. 7. 25.
KINO의 미디어-김어준, 그의 B급 정서가 좋다 김어준의 특징은 명확하다. 그는 정치를 희화화한다. 하지만 개그 프로그램의 풍자와는 다르다. 그의 정치 희화화는 날카로운 분석을 전제로 한다. 그렇게 희화화한 그의 촌철살인에 사람들은 즐거워한다. 정치를 우스꽝스럽게 만든다는 비판이 있지만 사람들은 이에 오히려 지금의 정치 자체가 더욱 우스꽝스럽다며 반박한다. 그것이 현실이다. 김어준이 주목받은 것은 나는 꼼수다 팟캐스트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이전부터 딴지일보 운영을 통해 정치는 물론 문화, 사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화략해왔다. 그리고 그것이 나는 꼼수다, 뉴욕타임즈를 거쳐 파파이스와 뉴스공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김어준은 정치인을 불러 놓고 놀리고, 우스꽝스럽게 만들고, 농담을 건넨다. 얼마 전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간 김성태 의원이 출연했.. 2017. 5. 24.
KINO의 이슈-박근혜 사면 논란 충격적은 뉴스였다. 박근혜에 대한 사면 이야기가 벌써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기가 막혔다. 자유당이나 바른정당은 뭐 그렇다고 치자. 의도야 어쨌든지간에 안철수의 입에서까지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은 솔직히 실망이 아닐 수 없다. 안철수가 한때 대선 주자로까지 올랐던 이유는 단 한가지였다. 이명박에 실망한 사람들이 최소한 안철수라면 그가 저지른 일들은 저지르지 않을 거라는 안도감이었다. 즉, 안철수가 비이성적이거나 상식적이지 않은 짓은 저지르지 않을 거라는 기대감이다. 그가 일을 잘한다거나 뛰어나서가 아니다. 그런데 그의 입에서 사면 이야기가 튀어나왔다. 우선 박근혜는 현재 조사중이다. 기소가 되지도 않았다. 재판을 받지도 않았다. 엄충한 책임 때문에 탄핵을 받았다. 그런데 벌써부터 사면? 박근혜는 자.. 2017. 4. 4.
KINO의 이슈-정치인을 알려면 지지자를 보라 정치인에게 있어 지지자는 세력이 되기도 하고, 정치력의 근원이기도 하다. 정치인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힘을 불어 넣어주기도 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지지자가 있는 정치인들은 행복하다. 정치인은 지지자를 무시할 수 없으며 그들의 힘을 통해 정치력을 높여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 이것이 정치다. 당 내에서의 지지세력도 중요하지만 대중적인 지지가 얼마나 있느냐도 매우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지지나 무차별적인 지지는 다른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하며, 간혹 지지를 받는 정치인에게 마이너스가 되기도 한다. 결국 지지자들의 성향이 그 정치인의 성향을 대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박근혜 지지자들(얼마나 순수 지지자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은 매우 열성적이다. 좋게 말하면.. 2017.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