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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2

KINO(양철호)의 영화-부라더, 조금은 뻔한 영화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의 출연작.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 뻔한 스토리, 뻔한 감동의 영화다. 그런 영화를 세 명의 배우가 확실히 살려 놓는다. 이 배우들이 없었다면 이 영화는 그나마 더욱 힘겨웠을 거다. 서로 닮은데라고는 하나도 없는 마동석과 이동휘가 서로 형제라는 설정 자체가 웃음을 자아낸다. 더구나 영화가 범죄도시와는 달리 삭막하지도 않고 가족을 소재로 한 점에서 잔잔하게 볼 수 있다. 뭐 스토리가 너무 뻔한 결말로 흐르는 것이 아쉽긴 하다. 더구나 까메오로 등장하는 캐릭터의 활용도가 무척 약하다는 점도 아쉽다. 오히려 헐리웃처럼 좀 더 과감하게 사건에 휘말린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랄까. 안동의 양반가문...... 제사를 1년에 23번이나 지내고 종가집에 종손이라는 이유로 끝없이 시달려야 했던 .. 2017. 12. 8.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유해진에, 유해진의, 유해진을 위한 영화, 럭키 영화 내내 유해진이 보여준 연기는 진지했다. 한 번도 웃기려 들지 않았다. 과장도 없었다. 그런데 웃기다. 재미있다. 맞지 않는 옷을 자기 것으로 착각해 입었으니 얼마나 어색할까. 그것을 자기것으로 여기고 온 힘을 다해 살았으니 그것이 던져주는 웃음은 상상 이상이다. 기억상실증도 식상하고 스토리도 어설프다. 관계들도 그닥 새로울 것 없고 이야기의 전개도 신선하지 않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이 유해진에게 있다. 스토리가 좀 뻔하면 어떠랴.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유해진의 매력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의 어설픔 보다 스크린에서 움직이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는 것이 즐거워진다. 아쉬운 것은 유해진 이외에는 별다른 맞설만한 캐릭터가 없다는 점.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준의 스토리는 재.. 2016.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