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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2

KINO(양철호)의 영화-채비, 착해서, 너무 착해서 불편한 7살에서 지능이 멈춰버린 지적장애인 김성균이 있다. 그리고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엄마가 있다. 아직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장애인 아들을 위해 엄마는 자신이 죽기 전 아들의 홀로서기를 돕는다. 뻔한 스토리, 뻔한 감동으로 점철된 이 영화는 그러나 김성균의 연기 변신과 고두심의 묵직한 연기가 빛을 발한다. 재미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웃음을 주는 요소도 찾아보기 어렵고, 어려움이나 난관도 그다지 강하지 않다. 차라리 억지로 관객들의 울음을 뽑아내고 싶었다면 7번방의 선물을 벤치마킹 했어야 했다. 하지만 영화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와 이야기를 끌어왔다. 그리고 있을 법한 이야기로 구성했다. 하지만 그게 문제였을까.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이 영화는 착.. 2017. 11. 17.
KINO(양철호)의 이슈-소년법 개정 논란. 부산에서 터무니없는 사건이 일어났고, 강릉에서도 이와 유사한 청소년 범죄가 일어났다. 이에 정치권은 물론 사회에서도 소년범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소년들의 범죄가 더욱 잔인해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소년법 개정이 논의되고 있다. 그리고 이에는 찬반 양론이 상당히 서로 격렬하게 맞서고 있다. 찬성쪽의 의견은 이렇다. 소년범이라 하더라도 강력범죄에 대한 법적 책임은 철저하게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소년이기 때문에,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악용하는 사례들이 있다는 것이다. 반대쪽 의견은 이렇다. 처벌이 능사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오히려 사회적 제도의 문제를 지적하고, 어른들의 문제를 지적한다. 이 두 가지 의견을 볼 때 뭐 틀린 말들.. 2017.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