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트맨8

KINO(양철호)의 영화-저스티스 리그, 뭔가 많이 부족한..... 솔직히 최악은 아니었다. 너무나도 실망할 준비를 단단히 하고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초반부릐 지루함도 원더우먼의 지루함에 비하면 괜찮았다. 하지만 결국 부족한 부분은 발에 밟힐만큼 많았고, 그것들을 채우지 못하면 점점 더 어려워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말하는 거지만 마블이 독립된 영화를 바탕으로 어벤저스를 만들어 각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되게 만들었다면 저스티스 리그는 플래시와 사이보그, 아쿠아맨의 캐릭터를 설명해야 하는 장치가 필요했다. 시간을 많이 할애할 수도 없고, 짧으면 설명이 부족해진다. 그리고 그런 문제를 저스티스 리그는 고스란히 드러낸다. 누구는 플래시가 제일 재미있고, 유머러스하고,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한다. 에즈라 밀러가 연기한 플래시가 유쾌했던 것은.. 2017. 12. 27.
KINO(양철호)의 영화-원더우먼, 이해하기 어려운 DC의 히어로들. 미뤄두었던 원더우먼을 이제 보았다. 이스라엘 배우인 갤 가돗이 연기한 원더우먼의 싱크로율은 놀랄만큼 높았다. 그녀는 원더우먼에 상당히 잘 어울렸다. 그녀가 이스라엘에서 군복무를 했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은 정당하다고 말한 것은 제쳐두고.... 영화만 보기로 했다. 그리고 나서 내린 결론은.... 여전히 DC는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영화는 중간중간 유머를 넣으려고 노력했으나 그 노력이 별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마블처럼 현실에 대한 풍자는 커녕 재미도 없는 오래된 유머일 뿐이었다. 물론 그것이 국내 관객들에게만 그런 것인지, 아니면 나에게만 그런 것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여전히 원더우먼은 힘겨워 보였다. 초반부의 지루함은 물론, 전장에서의 액션도 그리 화려하지 않았다. 1차대전.. 2017. 8. 10.
KINO(양철호)의 영화-스파이더맨 홈 커밍, 역시 마블은 마블 스파이더맨이 돌아왔다.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를 거쳐 이제는 톰 홀랜드다. 소니에서 만들던 스파이더맨이 이제는 마블과 디즈니의 손으로 만들게 된다. 톰 홀랜드는 총 다섯 편을 계약했다고 한다. 그 중 시빌워와 홈 커밍이 완료되었고, 어벤저스 인피니트워 두 편, 그리고 스파이더맨2까지 세 편이 남았다. 이제 유쾌한 스파이더맨의 활약을 기다리는 즐거움이 남은 셈이다. 스파이더맨 홈 커밍은 여러 모로 마블 영화다운 면과 함께 새로운 면도 선보인 작품이 되었다. 우선, 마블 영화 중 가장 유쾌하고 즐겁다. 피터 파커의 고등학교 생활도 유쾌하다. 이제까지의 스파이더맨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듯한 피터 파커를 그렸다면 이번 작품은 그런 면에서 벗어나 있다. 오히려 피터 파커가 힘을 사용하는 부분에서 그가 .. 2017. 7. 14.
KINO(양철호)의 영화-레고 배트맨 무비, 레고가 사고 싶어졌다. 레고는 전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완구이다. 인기는 가히 상상을 초월하며, 심지어 레고 재테크까지 있을 정도다. 그만큼 레고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 있어서도 여전히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이 레고가 주인공인 영화의 또 한 편 등장했다. 바로 레고 배트맨 무비. DC 최고 인기 캐릭터인 배트맨이 주인공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는 재미있다. 아기자기한 레고들이 펼치는 액션은 의외로 화려하며 흥미롭다. 손가락도 없고, 관절도 삐걱거리지만 보여주는 볼거리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수많은 레고 조각들이 만들어내는 레고 블럭 변신도 볼거리로 충분하다. 그리고 결코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은 바로 비틀기. 레고 영화의 히어로들은 결코 코믹스 속이나 영화속 히어로와는 다르다. 어찌 보면 드림웍스 .. 2017.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