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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리2

KINO(양철호)의 미디어-비밀의 숲, 유재명, 유재명, 유재명. 비밀의 숲이 종영되었다. 웰메이드 미스테리 장르의 완성형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비밀의 숲은 그 스토리도 그렇지만 배우들도 한 몫 한 드라마이기도 했다. 조승우, 배두나의 합류가 특별했던 드라마이기도 했다. 하지만 나에게는 무엇보다도 서부지검 차장에서 검사장, 그리고 청와대수석까지 올라가는 이창준 역의 유재명이 눈에 들어왔다. 그에게서 이런 무게감있는 배역이 어울릴까 하는 걱정이 앞섰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완전하니 기우였다. 응팔에서 보여주었던 장난스럽고 코믹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냉철하고 치밀한 성격의 역할을 너무나도 잘 소화했던 것이다. 조승우라는 결코 만만치 않은 배우 앞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보여준 그의 연기가 너무 눈에 들어왔다. 과연 저 배우가 정말 응팔의 학주가.. 2017. 8. 8.
KINO의 이슈-박근혜의 패착, 검찰을 건드리다니 언론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다. 정규제 TV 인터뷰 당시 박근혜가 언론과 검찰을 정리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정규제 한경 주필이 칼럼을 통해 언급한 것이다. 이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박근헤 자신이 언론과 검찰에 의해 표적이 되어 있다고 여전히 여긴다는 점이다.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탄핵이 기각 되면 검찰을 정리한다는 발언을 했다는 것은 심각하다 못해 검찰을 이제 적으로 간주한다는 선전포고와도 같다. 물론 검찰 개혁은 중요하다.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검찰 출신들이 사실 이지경으로 만든 것도 없잖아 있다. 잇단 검찰들의 비리로 인한 어수선함에 김기춘, 우병우 등의 검찰 출신들이 이지경을 만들었다. 문제는 검찰의 정리라는 의미가 부정과 비리를 근절하겠다는 개혁의 의미가 아니라 철저하게 .. 2017.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