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에1 KINO의 영화-로건, 작별을 가장 잘 하는 방법 코믹스 원작의 히어로물이 19금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얼마 전 데드풀의 성공에 힘입어 로건도 19금이라는 히어로물과는 어울리지 않는 도전에 임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울버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으로는 이제껏 아쉬웠던 울버린 영화를 모두 뒤로 하고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암울한 시대와 분위기는 왠지 모르게 디스토피아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세상이 멸망한 것은 아니다. 도시는 여전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살아간다. 다만, 돌연변이들이 사라졌다. 엑스맨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남은 것은 로건과 자비에 교수 뿐이다. 정신을 지배할 수 있는 자비에 교수는 치매에 걸렸고, 힐링팩터를 가진 로건은 나이를 먹어 이젠 몸이 예전같지 않다. 온갖 흉터를 간직한 채 힘겹게 살아가는 로건의 옆에는 동료 엑스맨들은 없.. 2017.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