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질1 누구나 갑질을 한다. 누구나 갑질을 한다. 나는 아니라고 장담하지 마라.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나 또한 갑질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자신 또한 어딘가에서 을이지만 사람은 갑이 되는 순간 갑질이라는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어쩌면 우리 인간의 몸에 갑질이라는 것이 자연스럽게 배어있는 유전자의 한 요소가 아닐까. 고객에게 을이던 자영업자가 다른 카페에 찾아가 갑이 되어 행패를 부리거나 식당을 운영하던 학부모가 교사에게 갑질, 악상 민원을 일삼는 것을 보면서 갑질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렇다면 대책은 뭘까? 그것은 '고객은 왕이다'라는 식의 갑질을 용인하는 문화를 버려야 한다. 고객도 욕을 먹고, 진상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갑질에 대한 글들에 대해 차갑고 냉정하게 .. 2023.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