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웨스트 윙3

KINO의 미스테리-세계지도, 얼마나 빋고 있나요? 여기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세계지도의 모습이 있다. 우리는 이 지도를 너무나도 익숙하게 여긴다. 사실 위의 지도는 메르카토르 도법에 의해 만들어진 지도다. 메르카토르 도법이란 방향을 정확하게 나타내기 위한 지도였다. 즉 항해를 위한 지도이기도 하다. 정확하게 방향을 따라가면 위의 위치에 맞는 국가나 지역에 도착한다는 장점이 있다. 바다를 운항하는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지도의 도법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지구는 구형이다. 플랫 어스 이론은 잠시 접어두자. 원형인 지구는 극지방으로 갈 수록 경도의 폭이 좁아진다. 그 좁아진 경도를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펼쳐 놓으면 면적에 대한 극단적인 왜곡이 일어난다. 그래서 실제 국가나 지역에 대한 면적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 또한 메르카토르 도법이다. 쉽게.. 2017. 1. 27.
KINO의 미디어 분석-웨스트윙, 다시 정주행하는 이유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드라마 중 한 편인 웨스트 윙은 백악관에 대한 이야기다. 생활 지역은 이스트 윙과 업무 지역은 웨스트 윙으로 나뉘는 백악관에서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가 진행되는 곳, 그 곳의 생생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작가가 드라마 뉴스룸, 영화 머니볼, 소셜 네트워크 등을 집필한 아론 소킨이라는 점은 꽤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대사가 무척 많고 어수선하게 전개되는 듯 하지만 핵심은 늘 명확하다. 웨스트 윙에서 대통령과 참모들은 늘 현실과 맞서 고군분투한다. 그들은 그러면서 유머를 잃지 않는다. 또한 따뜻함도 잃지 않는다. 때로는 상대 진영을 협박도 하고, 선택한 것이 올바른 결과를 가져오지도 않는다. 그들도 실수를 하며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고, 어쩔 수.. 2016. 12. 16.
KINO(양철호)의 미디어 분석-지정된 생존자, 데지그네이티드 서바이버 우리의 잭 바우어 요원이 이번에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권력 승계서열 11위(?)이며 주택개발부장관인 남자가 지정된 생존자가 되어 모처에서 지내다가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테러로 대통령에 취임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우선 지정된 생존자는 미국 대통령의 국회연설 때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국무의원 한 명을 지정해 보호하는 제도라고 한다. 즉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한 최후의 방법인 셈이다. 국회의사당 연설. 국무의원, 상하원의원, 대법관 들이 모여 대통령의 연설을 듣는다. 그런데 일어난 갑작스러운 테러로 국회의사당이 무너지고 생존자는 제로(후에 한 명의 생존자가 나타나지만). 결국 지정된 생존자인 키퍼 서덜랜드가 대통령에 취임한다. 이야기는 대통령이 된 이후 국정을 운영하면서 벌이지는 이야기다.장관들의 부재.. 2016.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