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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7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청와대 블랙리스트, 이제 국민들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야 할 때 표현의 자유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언론의 자유도 망가질대로 망가졌다. 국경없는 기자회에서 뽑은 세계언론자유도에서 우리나라는 2016년 70위를 차지했다. 작년에 60위에서 10계단 추락했다. 이게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문화예술계에서는 블랙리스트가 돈다는 소문이 계속 있었고 이제 그것이 확인되었다. 여기에 명단을 모두 실을 수는 없으나 세월호 관련 선언이나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주된 인물들이며 총 만여명에 가까운 인원이다. 이들은 정부와 관공서에 의해 온갖 박해와 불이익을 받았다. 강연 같은 것은 당연히 없었고, 그 자리를 대신 보수 일색의 인물들이 맡았다. 심지어 친일적 발언을 일삼는 자가 자리를 꿰차기도 했다.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해도 안 되는 세상이 지금 우리들 .. 2016. 10. 13.
KINO(양철호)의 미디어 분석-뉴스름, 이것이 진짜 뉴스고 진짜 언론이다 이 이야기는 언젠가 꼭 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 기회가 왔다. HBO가 만든 미국 드라마 뉴스룸. 덤앤더머에서 짐 캐리와 함께 망가지는 캐릭터로 나왔던 제프 다니엘스가 주연이다. 망가지는 코미디냐고? 천만에. 주인공인 제프 다니엘스는 그만이 가진 카리스마로 시청자를 휘어잡는다. 이 드라마는 명불허전이고, 레전드며, 최고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작품이다. ACN이라는 가상의 케이블 방송국. 윌 맥커보이는 인기 2위의 잘 나가는 뉴스 앵커다. 방송국의 간판 뉴스를 진행한다. 하지만 시청률에 의지해 제대로 된 뉴스를 전하지 못하게 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PD 맥캔지가 합류한다. 윌과 과거가 있는 맥캔지. 둘은 늘 티격태격하지만 그렇게 하나하나 뉴스를 만들어간다. 그리고 그들이 만드는 뉴스는 최고가 된다... 2013. 1. 10.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김정일 사망과 언론의 태도 오늘 낮 12시에 김정일이 사망했다는 방송을 북한이 보도했다. 김일성의 사망 당시 특별 방송을 했던 것과 같은 패턴이다. 실제 사망일은 17일이었고 오늘, 즉 이틀 후에 발표를 한 것인데 참 시리적으로 묘하다. 이제 공중파 TV와 중앙 일간지는 온통 김정일의 사망으로 뉴스를 채울 것이다. 어쩌면 특집 방송까지 준비할 지도 모른다. 그것에 비하면 BBK 재소송, 선관위 디도스 사건 같은 것은 묻힐 것이 뻔하다. 어차피 공중파나 중앙 일간지에서는 그다지 비중있게 다루지도 않았지만 이제 더욱 노골적으로 현 정권에 문제가 되는 사안들은 뒤로 빠질 것이 분명하다. 벌써부터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중심으로 김정일의 사망이 가져올 언론의 반응을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그 예상은 대부분 들어맞을 것이다. 사실 대통령의 친.. 2011.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