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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3

KINO(양철호)의 영화-클로버필드 패러독스, 패러독스에 빠지다 클로버필드의 세 번째 영화가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제모 남작 역할을 했던 다니엘 브륄이 출연하고, 중국 자본이 투입되었는지 장쯔이가 등장한다. 지구에 에너지 고갈이 오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에 클로버필드 스테이션이 세워진다. 이 우주정거장에서 거대한 입자가속기를 돌려 무한 에너지를 공급하려고 한다. 그리고 당연한 예측이겠지만 입자가속기가 문제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엄청난 일들이 벌어진다는 스토리다. 문제는 이 클로버필드 패러독스가 과거 클로버필드와 클로버필드 10번가와 무슨 연관성이 있느냐이다. 연관성은 스토리나 설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화에 계속 등장하는 기업과 연관이 있다. 그렇다고 이 기업이 어떤 엄청난 음모를 가지고 있느냐라고 묻는다면 그것도 .. 2018. 2. 15.
KINO(양철호)의 영화-시간여행4.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라 이제 조금은 과학적인 이야기를 해볼 차례이다. 부친 살해 패러독스는 과거로의 여행이 가능하지 않다는 논리적 근거를 제시한다. 즉 과거로 가서 부친을 살해한다고 해도 내가 속해있는 미래에 나는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미래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상대성이론을 보면 빛보다 빠른 속도라면 과거로 갈 수 있으며, 빛과 같은 속도면 미래로 갈 수도 있다. 빛과 같은 속도로 물체가 이동하게 되면 물리적 시간이 0이 되어 버린다는 것이 상대성이론이다. 그리고 빛보다 빠른 속도를 내면 물리적 속도고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문제는 빛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가 없다는 것을 상대성이론은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뭐 각설하고, 이론적 근거들을 살펴보면 결국 어떠한 장치든 무엇을 이용하든.. 2017. 7. 5.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11시. 그 어설픈 시간여행. 한 편의 영화가 나왔다. 사실 국내에서는 그다지 시도되지 않는 SF라는 장르에 나름 기대감을 가졌다. 그것도 시간여행을 소재로 했다니. 저예산으로 만들었던 '타임 크라임'이나, 독특한 설정으로 관심을 끌었던 '트라이 앵글'을 재미있게 본 나로서는 기대를 갖고 영화에 집중을 했다. 시간 여행.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공상일 것이다. 심지어 과거 군사적으로 실험을 진행했을 정도로 시간여행은 여러모로 보나 매력적인 부분이 있다.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영화는 완성되어 공개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SF도 아닌 스릴러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어설픈 내용만이 남게 되었다. 시간 여행은 사실 여러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어 왔다. 과연 가능할 것이냐에 대한 이론.. 2014.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