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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3

KINO(양철호)의 영화-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블레임 도시가 있다. 기계들이 지배하는 도시. 사람들은 거주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어 철저하게 배제당한다. 사람들은 햇볕도 들지 않는 건물들 속에서 먹을 것을 찾기 위해 힘겹게 살아간다. 아이들은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진흙을 찾기 위해 도시로 숨어들지만 발각되어 기계들에게 쫓기게 된다. 그때 누군가 나타나 아이들을 구해준다. 그는 기계에 접속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을 찾는 중이었다. 그리고 기계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존재를 찾아내 기계의 네트워크에 접속한다. 보기에도 전형적인 디스토피아의 세계. 인간은 베재되고 그토록 자주 언급되던 기계들의 지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설정으로 보이지만 여기에는 치명적으로 다른 것이 있다. 기계들은 인공지능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인간들을.. 2017. 10. 13.
KINO(양철호)의 게임-니어 오토마타, 명작이라고 모두를 만족시키지는 못한다. 플래티넘 게임즈와 스퀘어 애닉스가 손을 잡고 만든 게임이다. 겉은 회사에서 발매했던 니어 레플리칸트의 후속작이다. 후속작이라고는 하지만 전편 한참 이후의 시간을 배경으로 해 연속성은 없다. 다만 세계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정도일 뿐이다. 게임은 요르하라는 안드로이드 부대의 2B, 9S가 되어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된다. 물론 후에는 A2도 등장하게 된다. 외계인의 공격을 받아 지구인이 모두 달로 이주한 이후, 지구는 외계인이 만든 기계생명체들로 가득 차 있다. 요르하 부대는 이 기계생명체를 몰아내고 지구를 탈환하는 작전의 최정예 부대이다. 주인공 역시 기계생명체와의 끝없는 싸움에 내던져진 운명이다. 언뜻 보면 그렇고 그런 게임 스토리라고 생각하기 쉽다. 외계인, 인간의 패배, 지구 탈환 등의 뻔한 .. 2017. 7. 26.
KINO의 영화 이야기-2017년 최고의 기대작 2편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역작이면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잘 표현했던 영화 블레이드 러너. 원작은 필립 K 딕의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이다. 이 영화가 드디어 새롭게 만들어져 내년에 개봉한다. 내년 10월이라는 시기가 아직 멀기는 했지만 그만큼 기대감이 큰 영화다. 최근 핫한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했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편의 해리슨 포드도 얼굴을 보인다. 룻거 하우어의 강한 빌런 역이 기억에 남지만 열린 결말로 숱한 논쟁이 일었던 기억이 난다. 해리슨 포드가 안드로이드였느냐 아니냐의 논쟁이. 이제 새롭게 만들어지는 블레이드 러너는 과연 어떤 논쟁을 가져올까 기대가 크다. 리들리 스콧이 제작을 했으니 결코 허투로 만들지는 않았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 그리고 또 한 편의 영화는 다름아닌.. 2016.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