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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265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기소청탁 고발자들의 잠수 의혹은 해명되지 않으면 더 큰 의혹을 낳는다. 이영호의 기자회견은 적극적인 해명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의혹을 더 부풀리는 꼴이 되었다. 그래서인가, 시사인과 주진우를 고발한 나경원 전 의원과 김태호 판사는 정작 고발자이면서도 경찰의 출석 욕에 응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 그들에 대한 불리한 증언들이 속속 나온다. 지금은 총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곳곳에서 공천에 대한 잡음도 있지만 어차피 선거전에 들어가면 분위기는 더 뜨거워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보수 언론은 곳곳에 진보의 도덕성 흡집내기에 몰입하고 있다. 뭐 상대적으로 진보가 도덕성을 무기로 삼았으니 어쩔 수 없긴 하다. 인정한다. 하지만 보수는 스스로의 도덕성에 아무런 대답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 솔직히 좀 뻔뻔하다. 나경원과 김태호.. 2012. 3. 22.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삼성의 공정위 조사 방해와 이건희 삼성전자가 공정위의 조사를 방해해 4억의 과태료를 물게 된 것에 이건희가 격노했다는 기사가 줄을 이었다. 난 왜 이 기사들을 볼 때마다 웃음이 나올까? 마치 삼성은 이제까지 한 번도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그런 일이 생겨서 회사의 명예에 먹칠을 했다고 여기는 것 같은 이 태도를 어떻게 봐야 할까? 음.. 이건 노망이다. 노망이 들었거나 아니면 4억원이라는 돈이 아까워서 분노한 거다. 돈 문제다. 그럴 것이 이제껏 5번이 넘게 공정위 조사 방해를 했고, 총 벌금액이 7웍원이다. 더군다나 이건희는 불법 증여 문제로 죄를 인정받아 감옥에 갔다. 동계올림픽 때문에 유례없이 혼자서 사면 받더니 국민들에게 정직해야 한다는 치매적 발언을 하는 웃지 못할 일도 벌인다. 그런데 이젠 공정위 조사 방해.. 2012. 3. 22.
KINO(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민간사찰과 이영호 어제 기자회견이 있었다.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하드디스크의 삭제를 지시했다고 밝히는 그의 언행은 단호했다. 도무지 죄를 짓고 사과를 위해 앞에 나선 사람의 태도나 모습이 아니었다. 당당했고 거침 없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난감했다. 현 정권 들어서서 도무지 상식 선에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보이는 관리들이 많다. 그들의 행동에는 일종의 권위와 남들 위에 올라서 있다는 지배 의식이 충만해 보였다. 그러다 여론에 밀려, 또는 더 권력자의 힘에 떠밀려 자리에서 미끄러질 때 보이는 상실감이 언뜻언뜻 보인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이나 신뢰 같은 것도 엿보인다. 기자들에 떠밀려 넘어진 거라는데 이건 좀 연기같다. 나로서는 아이들 보기에, 친척들 보기에, 친구들 보기에 너무나도 쪽.. 2012. 3. 21.
KINO(양철호)의 세계의 미스테리-이집트 피라미드-3.피라미드는 진정 왕의 무덤인가? 쿠푸, 카프레, 맨카우레. 제 4왕조(기원전 2575년~기원전 2467년)의 세 명의 파라오가 기자의 피라미드를 건설했다는 사실은 역사적으로 바뀌지 않는다. 이것은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가 고대 이집트의 여행 안내서에 대피라미드는 쿠푸 왕에 의해서 건설되었다는 해설을 적어놓은 이후부터 사실로 받아들여졌다. 헤로도토스가 피라미드를 본 것은 기원전 5세기경으로, 완공된 지 2000년 이상이 경과한 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로도토스의 증언은 그 후의 역사적 판단의 기준이 되었다. 대개의 사람들은 전혀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 아직도 그리스 역사가의 기록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 단순한 풍문에 지나지 않았던 설이 현재에 와서 대피라미드는 쿠푸 왕, 제2 피라미드는 카프레 왕, 제3 피라미드는 맨카우레 왕이 .. 2012.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