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트원컴65

양철호의 이슈 파고들기-주민투표 무상급식의 범위를 결정하기 위한 주민투표가 끝이났다. 결과는 투표율 23.7%, 결국 투표는 인정받지 못하고 무산되었다. 이는 전면무상급식을 내세운 민주당이나, 전면무상급식을 반대해온 한나라당 모두의 안이 관철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여기서 한나라당의 의견을 점진적 무상급식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그들의 주장 어디를 살펴보아도 무상을 원하지 않기 때문임을 밝힌다. 그래서 그들의 의견은 그저 반대로 규정한 것이다. 이번 주민투표는 나름 의미있는 선례를 남겼다. 그것은 어떠한 이유든간에 주민투표가 이루어지게 되면, 그것은 양쪽 진영으로 갈려 투표참여와 투표반대로 나뉠 수밖에 없는 근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어느 진영이든 투표를 추진하려는 쪽은 참여를, 그리고 그 의견에 반대하는 쪽은 투표 불참을 외칠 수 밖.. 2011. 8. 26.
양철호의 세계의 미스테리-귀신들린 집 흉가 (아미티빌 저택) 얼마전 페이크 다큐멘터리인 영화 '폐가'가 개봉했다. 시기적으로도 이미 '파라노말 액티비티'라는 걸출한 다큐가 성공한 이후라 뒷북이라는 평가도 있었고, 페이크 다큐도 한바탕 쓸고가 시들해진 시점이라서 흥행은 그리 크게 차지하지 못했다. 또한 분위기도 그리 공포스럽지도 않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렇게 페이크 다큐로까지 제작될 정도인 귀신들린 집은 과연 실재하는 것일까. 미국에는 대표적으로 여러 번 영화로 제작된 아미티빌 저택이 있다. 그리고 저주받은 집이라는 윈체스터 저택도 대표적이다. 아미티빌 저택은 귀신들린 집으로 유명하며, 실제 그곳에서 꽤 많은 가족이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목숨을 잃었다. 가장 유명한 사건은 아들이 일가족을 몰살한 사건일 것이다. 윈체스터 저택도 귀신들의 방문을.. 2011. 8. 25.
양철호의 책 이야기-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어릴적, 뜬 눈으로 책장을 넘기며 읽던 책들이 있었다. 셜록 홈즈라는 이름이 대명사로 남은 추리소설. 어떨 땐 무릎을 치는 기가막힌 반전으로, 또 어떨 땐 혀를 내두를 정도의 뛰어난 추리력으로, 그리고 이 작품처럼 전혀 생각지도 못한 범인의 등장으로 인한 충격으로... 최고의 여류 추리소설작가로 이름을 날린 애거서 크리시티의 작품인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나는 지금도 최고의 추리소설로 이 작품과, 같은 작가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뽑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벨기에 탐정 포와로의 등장, 평범한 살인사건, 그리고 증거들. 시간에 의한 알리바이. 모든 것은 단순하고 명확해 보인다. 하지만 그 안에는 엄청난 반전이 내포되어 있다. 그리고 평단에 의해 비열하다고까지 듣게 된 최고의 반전이 이.. 2011. 8. 25.
양철호의 세계의 미스테리-시베리아 퉁구스 폭발의 진상은? 1908년 6월 30일, 시베리아 중앙의 작은 마을 니주네 카렐린스크의 사람들은 빛이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고, 곧 이어 엄청난 폭발과 충격을 경험했다. 이 엄청난 재해는 역사가 기록된 이래로 가장 큰 충격이었다. 오늘날 ‘시베리아 대폭발’로 알려진 이 폭발의 원인이 된 물체가 만약 몇 시간 전이나 또는 몇 시간 후에 지상에 도달했더라면 인구 밀집지역을 직접 때려 몇 백만 명의 생명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사건을 목격한 니주네 카렐린스크 마을은 충격지점으로부터 320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었다. 폭발 지점에서 130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기관사는 탈선을 우려해 기차를 세웠고, 이르쿠츠크 시의 지진계는 대지진의 진도를 기록했다. 시베리아의 삼림지대 퉁구스 지방을 덮친 이 폭발의 .. 2011.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