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1 KINO(양철호)의 영화-시간여행6. 시간의 뒷걸음질이 알려주는 삶의 이야기 시간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 그저 흘러가는 하나의 흐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또는 아주 작은 의미라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결국 핵심은 시간은 지나간다는 것이다. 가장 소중한 순간이라도, 아니면 헛되이 보내는 순간이라도 말이다. 스콧 피츠체랄드의 원작 소설을 영상화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시간의 흐름이 서로 다른 두 사람의 만남을 통해 사랑, 그리고 소중한 순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분명한 것은 이는 시간에 얽힌 공상과학적인 영화는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드라마틱하고 애절하며, 감성적인 영상이다. 벤자민 버튼은 80대의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난다. 그리고 그는 하루하루 살면서 점점 나이가 젊어진다. 그런 그에게 데이지는 너무나도 순수하고 아름다.. 2017.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