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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7

KINO(양철호)의 이슈-국민의당의 몰락, 의혹과 조작의 경계 국민의당이 점점 몰락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의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익명의 인터뷰를 내보낸 적이 있었으나, 그것이 자체 조작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점점 인지도를 잃어가고 있는 마당에 결정적으로 자신들의 발등을 자신들이 직접 찍은 꼴이 되었다. 그러면서도 최고 형량의 책임을 지게 해달라는 등의 쇼를 한다. 이것이 쇼라는 이유는 정작 자신들의 잘못을 밝히면서도 특검을 주장하며 문준용의 취업 특혜도 함께 조사하자는 발언을 하는 데 있다. 문제는 조작을 실행했다고 밝혀진 이유미씨는 단순한 당원이라고 보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인물이며, 이 배후에 국민의당 최고의원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유미 본인이 시켜서 한 일이라고 증언하고 .. 2017. 6. 28.
KINO의 이슈-대선 후 각 당의 운명3. 국민의당 과거 안철수의 이미지는 청년의 멘토였다. 박경철과 함께 다니며 진행했던 청춘콘서트는 청년들에게 힘을 주는 메시지이기도 했다. 정작 그가 어떠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었지만 안철수는 상식적인 이야기를 통해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에 돌을 던지는 역할을 해줬다. 성공한 사업가였고, 의사였고, 교수이기도 했던 그는 그렇게 새롭고, 젊다는 이미지로 부상했다. 서울시장 후보로, 대권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대의를 위해 후보를 포기하면서 그의 이미지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여기서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안철수는 새정치를 외치며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을 세웠다. 그리고 총선에서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 하지만 그 절반의 성공은 결국 국민의당과 안철수가 잘해서 얻은 것이 아니었다. 민주당.. 2017. 5. 17.
KINO의 이슈-안철수가 이상하다 최근 안철수 관련 문제와 구설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왜 이런 문제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나는 개인적으로 이제까지 과거 안철수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는 너무나도 달라진 그의 모습에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하다. 최소한 그는 합리적인 사람이었다. 과거 서울시장 후보와 대선에 대한 그의 지지율 상승은 결국 그가 가진 합리성 때문이었다. 그가 개혁을 이룰 수 있는 인물이라기 보다는 최소한 이상한 짓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진보적이고, 그가 개혁적인 인물로 보이지는 않았다. 지금도 그렇게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금 그에게서 느끼는 이미지는 상당히 과거와 다르다. 보수 표를 모으기 위해서인지는 모르지만 합리성마저 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대통령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다... 2017. 4. 13.